안녕하세요
논술강사 조경미입니다^^
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발표가 끝나고,
이제는 정시 원서 접수도 끝났네요.
올해 논술고사 마치고"우리 수강생들이 겪은 일"들을 모아봤어요.
제보 문자가 너무 많아서ㅎㅎ 고사장에서 겪은 일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경희대]
경희대는 항시 그랬듯, 필기구 제공
[경기대]
경기대는 항시 그랬듯, 답안지 교체 가능
고사 마치고 답안지 제출하고 일찍 나왔다는 수험생도 있음
[동국대]
답안지 교체 가능!
단 기존 답안지는 바로 빼앗아 가기 때문에 보고 베껴쓸 수는 없었음
그래서 이미 남은 시간 대비 많은 양의 답안을 작성한 경우, 답안지를 교체하려다 하지 않은 수험생도 있었음.
[홍익대]
답안지 교체 가능, 기존 답안지 보고 베껴쓸 수 있음
(동국대랑은 다르게 친절~했다는 후문ㅎㅎ)
[항공대]
항공대 답안은 글자수를 요구함에도, 줄글 형식!
not원고지 형식!!
그래서 저는 "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시간 내에 많이 쓰라"고 가르칩니다.
뭐라도 하나 더 찾아서 최선을 다했다는 걸, 답안지에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항공대의 경우, 결시자 1/2 이상인 강의실에서 고사를 치른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감독관조차 들어와서 이것밖에 안 왔냐고 물을 정도로 시간이 되었는데도 응시자가 적었어요..
그만큼 수능 최저 충족이 어려웠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즉, 실경쟁률은 높지 않았다!
그에 비해 건대, 경희대는 결시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한 반에 결시자가 주로 2~3명 수준!
자기 주변 친구들 중에서 최저 충족을 못했음이 확실해도 일단 고사 응시하는 경향이 컸대요.
근데 이건 저도 지도할 때 수능 직후 고사들은 ("성균관, 경희, 건국, 숭실, 서울여" 등등의 대학들이요!)
최저 충족을 못해도 일단 시험을 보라고 합니다.
왜~!? 어차피 이미 원서접수해놨고, 비용도 냈는데!!
최저 충족을 못했다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시험볼 기회를 그냥 날리는 건 아깝잖아요.
단, 다음에 또 다른 고사가 있다는 가정 하에요!
만약 다른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한 번이라도 실전 경험이 있다면..
그게 또 굉장히 좋은 연습이 될 겁니다^^
올해도 아이들이랑 같이 잘 달려볼게요
이거 보고,
2025학년도 수험생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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