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 신남항&설악산 여행기

1차 파이널을 마치고 신남항으로 향했다.
내 벗들이 이미 대궐같은 텐트를 짓고 있었기 때문에-!

게다가 우리는 펜션 예약을 미리 해놨던 터라
엄청 설레는 마음이었지만..
나의 벗님네 캠핑이 몇 년째 고성~속초로 이어지는 터라 우리도 차박을 할 땐 펜션이 필요 없었지만 이젠 펜션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괜찮은 숙소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한번 가보고, 펜션 사장님이 좀 ..그래서,
다시는 안 가게 될 것 같다..ㅠㅠ
좋은 후기는 남기지만 안 좋은 후기는 안 남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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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갈매기들이 반겨주었다
힝..새 짱져아

조나단!!

갈매기 다리 🥰

귀염터짐

5m 거리 이내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램프의 지니가 물질해 온 수확물

와..멍게 신선도가ㅎㅎㅎ

전복 짱져아 맛있어🥹 그치만 전복은 내 칭구..

놀래미랑 멍게 손질한 후

신남항 앞 우측 바다는 파도가 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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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문 연 데가 많지 않은 관계로
갈남항 카페를 찾았다
음.. 풍경은 좋으나, 커피콩을 수확하여ㅋㅋㅋ
장인 정신으로 만드는..ㅋㅋㅋ
시골이니까 느린 속도를 이해하기로..
그치만 기다리는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 슬펐다..

대강 둘러봤다

아침이라 내 꼴은 이러했네ㅋㅋㅋㅋ

비가 오기 시작했고..나는 날씨요괴

갈남항 풍경은 참 좋았다. 물 속에서 비내리는 수면을 보는 것도 엄청 아름다운데..

신남항은 고양이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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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밥먹자. 또 먹자ㅋㅋ

으녜가 만들어 온 밀푀유나베, 맛있음..마지막 볶음밥 짱

자, 이제 낚시를 시작하지.

자, 불을 피워볼까?ㅋㅋㅋ

동해에서 게가 잡힌다

지난 여름 제주도 수심 10미터까지 29도여서 놀라며 다이빙을 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데,
동해안에서 꽃게가 잡힌다.
그것도 많이..
수온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것..
큰 일 이 다.

꽃게마요 제조를 하는 동안 밀푀유나베가 다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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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바라보는 신남바다 풍경은 참 좋았다

단, 커튼이.. 너무 얇아서ㅋㅋㅋ
얼굴 다 탔다. 와..새벽부터 동쪽 해가 와..뜨거워!!!

이제 설악산으로 이동합니다.
갑시다..케이블카 타러.

융프라우랑은 또 다른 매력이..

탐방로 안내문 잘 붙어 있지만, 우리는 짧게 올라가기로ㅋ

원래 물이 좀 흐르던 개천 같은데 물이 없다

옛것과 요즘것이 조화로웠다

아름다운 풍경이 곳곳인데, 사진사가 엉망이다.

아침9시까지는 그래도 차가 덜 밀렸고 사람도 적었지만..

권금성 가는 케이블카, 비싸고.. 나는 뭐 굳이 이걸 타나..

배고파서 감자전 하나 먹었다

와, :) 1분짜리 같은 느낌으로 신속한 이동을 했더랬다.

권금성 올라가면 이런 게 많다

바람에 날려간 누군가의 스카프가 나무에 있었다

이 풍경은 베이거스 엔텔롭캐년 느낌이었다

가까이 가서 사진 못찍음 무서움..

추락할 수 있다잖아..

케이블카 안에서, 단풍이 피크는 아닌듯

피크인듯?? 주차장 가는 길에만 이렇게 예쁜 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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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순대

회냉면

국밥

바다정원 찍고 컴백

맨날 가던 코스대로 들렀다 오는 거라ㅋㅋㅋ
이제 사진 찍을 게 별로 없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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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아름다웠다

초록불이다. 가자-!

서방님, 운전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우린 평일에 돌아다녔는데도
사람이 진짜 많고 차가 밀렸다..
새삼 우리나라 노동환경 좋아졌다 싶었다ㅎㅎ

그래도 너무너무 여유로웠다.
시간을 그릇에 담아 넘치게 쓰고 왔기 때문에.

이 다음 여행은 또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