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스텔라의 "아마벨“ (포스코빌딩)

안녕하세요^^
논술언니 경미쌤입니다.
옛날에 논술 문제였나 면접 문제였나..

“예술의 순수성과 대중성”에 대해 논의하는 문제를 풀 때 활용되던 예시 주제 중 하나로 “아마벨"을 이야기해보았던 적이 있었어요.

삼성역 근처 포스코빌딩 앞에 세워진 작품인데, 이 근처를 돌아다니다보면 생각보다 건물 앞과 옆에 많은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구경 다닐 만합니다.

아마벨(꽃이 피는 구조물)은,
소재는 철강 사업을 하는 포스코와 어울리기는 하지만
작품을 만들 때 작가가 비행기 사고로 죽은 친구 딸내미를 추모하는 의미로 사고 비행기 잔해를 사용했다거나,
완성된 작품이 일반적인 ‘대중’의 눈으로 보았을 때 아름답지 않다는 논란 때문에 작품 이전 설치를 요구받는 등 논란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작가의 표현의 자유나 작품 자체의 내적 가치
vs. 시대와 대중의 미감에 맞는 가치의 충돌
관련한 문제로 다루어질 만했지요.

그래서 실제로 논란이 있던 당시 포스코 측은 주변에 나무를 심어 작품을 시각적으로 차단막을 설치하는 효과를 내고자 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그 가치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날 따뜻할 때 한번 가서 구경해봐주세요^^

작품을 가까이서 보면
워후..웬 폐철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멀리서 보면 꽃 한 송이고,
포스코건물 앞이라는 위치의 상징성과 더불어
지나면서 볼 때마다 저는 딸을 먼저 보낸 아빠의 마음과 그 감정을 나눈 작가의 마음과,
대중들에게 논란이 되었을 때 관계자들이 마음이 막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좀 찡해요.

나이를 먹었는가봅니당.

그리고 저 안에 포스코 어항이 진짜 최고예요.
수족관을 만들어 관리해주는 포스코..
흥했으면 좋겠어요😅

저 다음달이면 코엑스 아쿠아리움 연간 끝나니까 이제 포스코 어항에 가야 하거든요..😂

아마벨

아마벨 설명

아마벨

아마벨

아마벨

아마벨

아마벨

아마벨

https://m.seoul.co.kr/news/life/sc_column/2021/06/08/20210608500029

[거리 미술관]2.아마벨(Amabel)

추상미술의 거장,
제작자인 프랭크 스텔라는 2024년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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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910297?sid=103

"겨울방학맞이 미술관 나들이"…'뉴욕의 거장들', 9일 개막식

검색하다보니 잭슨 폴록 작품부터 프랭크 스텔라 작품 몇 개랑 미디어아트 전이 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