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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2013년 6월 12일 오전 01:05

2011년, 삐약이 선생님의 온라인 강의를 듣던 학생이 있었다.
그리고 그 해 최선을 다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던 대학에 입학했고, 이제는 군대를 갔단다..
그 당시에는 장학금도 받았고, 인서울의 경영대학에 입학했지만 자랑스럽게 말하기 어려웠단다.
그래도 이제는 삐약이 선생님을 다시 찾을 수 있을 만큼 현실에 만족할 수 있게 되었나보다..
수고했고, 잘 했고, 멋있다. 기춘아^^

온라인 첫 제자 중 한 명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감사했다고.
오히려 제가 더 고맙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강의와는 다른 매력에 즐겁게 했던 것은 사실이나, 이름이나 아이디로만 만나는 아이들에게 내가 이렇게 애정을 쏟는 게 의미가 있을까.. 주변에서 오프라인이나 잘 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한 귀로 듣고 흘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이렇게 다시 나를 찾아준 학생이 있다는 건, 내 진심을 그래도 한 명은 알아주었다는 것 아닌가요?
이름이나 아이디로만 만나도, 매 순간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오랜만에, 잠깐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오늘. 왠지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ㅎㅎ 세상이 막 아름답게 느껴지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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