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질투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경할 만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삶의 연륜이라는 게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함께 미소짓고 이야기 나누면서도 그녀는 나를 혼신을 다해 미워했더라.
열등감 덩어리..당신은 자신을 좀 더 사랑해야 한다.
내 젊음은 그녀에게 질투할 만한 것이었나보다..라고 생각하며 위안삼기로 했다.
늙으면, 나는 젊은이들을 질투하지 않으리라.
기꺼이 나의 늙음과 동행하도록 마음이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질투할 만한 젊은 나이였구나 ㅋㅋㅋㅋㅋㅋ
좀 웃겼다. 나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뎅..ㅜ.ㅜ
아..내 스무살 어디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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