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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고 어느덧 1년.
참아봤는데 결국 오늘 난 오열한다.
보내보려 했는데 보내지 못해 미안.
널 우리에게서 앗아간 그녀는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고만 한다..
몰랐다. 몰랐다. 몰랐으니 자신은 죄가 없다.
..그래서 나도 용서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그치기로 했다.
진심으로 몰랐다면 다행이고
모른다고 자기최면 중이라면 그 노력이 가상하니까.
그리고 나도 좀 편해지고 싶다..
누군가를 미워하며 산다는 건 내게도 고통이니까.
하나님을 믿는다더라..
그럼 당신이 믿는 그 하나님에게 딱 한번만 기도해다오.
제손으로 거둔 목숨, 평안하라고.
그리고 난 또 알았다.
모든 일은 피해자의 몫이라는 것.
가해자는 편하게 산다.
오히려 피해자가 힘들게 살지..
몽아, 아픔없이 지내다 다시 만나자.
살아있는 동안 내가 많이 사랑했고 아꼈다.
..보고싶단 말 말고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가슴이 무너진다..시간이 흘러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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