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 CLASS/합격수기

[조경미 교사대 입시] 2019 서울/경인/진주교대/교원대 초등교육과/서울대 수시 5관왕 합격 수기

경미쌤😍 2019. 2. 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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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교사대 팀장 조경미입니다.

얘는요..서울대 버리고 서울교대 택한 녀석이에요..ㅎㅎ

사실 서울대랑 서울교대 중에 어디가 낫나요??라고 물었을 때

"세상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고민하는 경우 많지 않으니, 치열하게 비교하고 고민하거라.."

라고 했거든요.

누군가에게는 죽을 만큼 간절히 바라는 일인데,

넌 양 손에 쥐고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고민하는 거니

감사히 여기면서 스스로 판단하라고요..

저는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는 있지만, 선택을 해줄 수는 없는 사람이잖아요..


어쨌든 교대 면접 수업 내내 참 눈에 띄는 발언을 해 주었고,

항시 지각 한 번 안하고 성실하던 학생이라서 은근히 기대는 했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내 주다니..감사합니다^^

..근데 너 솔직히 경인교대 집단 면접이 제일 어려웠지?ㅋㅋㅋ

동의 표현이나 응원하는 것보다 비판적 사고와 반박에 훨씬 익숙한 학생이었거든요.

진짜 어마어마한 노력의 결과로, 미소와 친절을 탑재하게 되었습니다.

하면 된다! 진짜 돼요^^


합격 수기는 예비 교사대 지원자 여러분들에게 조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학생들에게 제가 부탁하기도 하고요..

학생들이 조언을 남기고 싶어서,,(천상 교사들이에요..ㅎㅎㅎ) 써주기도 해요.

그러니까 이 글을 검색해서 찾아오셨다면,

차분하게 조언 읽어보시고...

꼭 면접에서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 합격한 교대 : 서울교대 사향인재전형,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전형,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전형

 

* 내신 성적 : 전과목 1.27 (엄청난 상승곡선)

 

* 수능 성적 : 최저가 없어서ㅎㅎ

 

* 교대 자소서 준비하며 필요하다 느꼈던 팁, 노하우

자소서는 각자의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생기부를 많이 보고, 여러 번 고치고 작성해봐야지 좋은 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교대 특성 상 타 대학과 다르게 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크게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순전한 제 의견이에요). 그러다보니 저는 교대 자소서에서는 진정성을 가장 많이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교대라고 해서 너무 2,3,4번을 교육으로만 엮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교대 자소서를 쓸 때, 교육 쪽으로만 써봤는데 우리는 교육학과에 가는 것이 아닌 전 과목과 인성까지 가르쳐주는 초등교육과를 간다고 생각했기에 다시 수정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소한 것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자소서4번 중에서 한 파트를, 축구하고 싶어서 맨날 학교에 공을 들고 다녔던 것을 소재로 하여 학급 복지라는 키워드로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여러분들의 특색 있는 자소서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면접 준비하며 필요하다 느꼈던 팁, 노하우

저는 타 종합대학 포함해서 6개 유형의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정말 힘들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각 면접별로 준비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학원은 방학특강6, 추석특강3, 진주 파이널2, 서울교대 사향 파이널2, 경인 파이널2, 교원대 파이널1, 이렇게 들었습니다.


면접 태도 및 기본 준비: 면접 태도는 딱히 부담 가질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조교쌤들이랑 시뮬을 할 텐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지적받고 있는 점들만 조금씩 고쳐나가고 의식하고 면접장에 들어간다면 태도는 거의 만점일 겁니다. 떠는 것은 떠는 와중에도 내 할 말 다 하자는 마인드로 준비하면 편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웃으려 노력했습니다.


면접 기초는 조경미쌤의 여름방학 6주특강을 통해서 다져나갔습니다. 여러분들이 학원에서 많은 것을 준비받고 준비하지만, 추가적으로 수업 후에 스스로 생기부나 자소서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준비해야합니다. 대부분의 면접은 생기부 확인을 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죠. 생기부와 자소서를 보며 관련 문제들을 만들고, 답변을 만들어서 대답까지 해보는 연습을 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교직 인, 적성 질문:

쌤이랑 저으으으응말 많이 준비할 거니까 쌤이 주신 교재 잘 따라만 가면 됩니다.

 

- 집단 토의형 면접(경인, 진주):

집단 토의는 얼굴에 철판을 까는 면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친화력이 좋다고 해도 약1시간 동안 교수님들이 바라보는 상황에서 완전 모르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거든요. 그럴 때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이번 1시간 동안은 부끄럼과 쑥스러움 같은 것은 없는 사람이다. 이런 마음을 굳게 먹고 스스로 할 말 다하며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주는(예를 들어, 으음~정말 그렇군요! 정말 참신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자세가 집단 토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수용능력과 적절한 비판능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토의+꿈과 희망이 자라는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라는 틀에서 보면 이 면접은 상대방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키고, 공감을 많이 해줘야지 좋습니다. 그렇지만 상대방 의견을 너무 존중하다 보면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상황에서 반박하면 괜히 딴지 거는 것 같아서 그냥 놔두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태도와 함께 내용 또한 중요하기에 이럴 때는 조심스럽게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토의를 이끌어서 좋은 내용으로 이끌어 나가는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태도는 항상 말하는 사람의 눈을 마주치고 웃는 표정하기


- 제시문 기반 면접(제가 겪은 건 교원대):

 제시문은 독해력+사고력을 테스트하는 면접 같습니다. 물론 이번 교원대와 진주교대는 제시문이 있었지만 읽으나 마나한 수준이어서ㅎㅎ. 쨋든 제시문을 준비할 때 최대한 제시문 내에 있는 내용을 끌고 와서 답변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후 문제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피력하면 되겠고요. 처음에 제시문을 보면 까마득한데, 그렇게 어렵진 않으니, 평소에 글을 읽는 연습을 하고(수특 비문학 인문 지문 읽을 줄만 알면 돼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 후에 쌤과 함께 예상 문제를 풀고 스스로 몇 개년치 기출 풀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면접인 것 같았습니다.

 

- 개방형 질문 면접(서울교대 사향인재 오전, 교원대):

개방형 질문은 쉬운 듯 까다로운 듯 짜증나는 면접입니다. 그래도 쌤께서 나눠주시는 교재에 다양한 교직 인적성 확인 질문들이 있으니 그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충실히 해놓고, 생기부 질문을 준비했다면 그거와 똑같진 않아도 비슷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오니 꼭 교재에 있는 질문들 하나라도 빼놓지 말고 답변을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좀 더 준비하고 싶다하면 나에게 가장~~~했던 ~~~?’ 이 형식을 토대로 질문을 다 만들어보세요. 이렇게해서 서울교대 면접 하나 얻어걸렸습니다ㅎㅎ(서울교대: 학창시절 중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 창의력 면접(서울교대 사향인재 오후):

정말 준비하기도 노력하기도 어려운 면접입니다. 주제를 예측해서 맞추는 것은 기적일 정도니까요. 쌤과 함께 서울교대 사향인재 대비반에서 기출과 쌤이 만드신 예상 문제를 풀어보면서 머리를 굴리는 연습, 발표지를 만드는 연습을 하면서 대비를 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쌤과 함께 대비를 하면서 발표지 작성 30분 동안, 당황하는 와중에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내 스스로 알고 있었던 것들을 발표 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 나가려고 항상 의식을 했습니다. 이 면접에서는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주제임과 동시에, 스스로 깔끔한 논리를 펼칠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말 참신하고 색다른 아이디어여도, 논리에 오점이 많고 상대방이 내 이야기에 동조할 수 없는 주제라면 교수님들께서 좋은 점수를 절대 줄 수가 없겠죠. 우리가 논리적인 답변을 해도 비판을 하시는 교수님들인데, 비논리적이면 얼마나 우리들의 멘탈을 깨부술지, 안 봐도 비디오잖아요.

 

* 조경미 T와 함께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 :

저는 조경미쌤의 모든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나름 교대반의 충신이었습니다. 쌤과 함께 여름방학 6주 특강을 들으면서 정말 스스로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쌤께서 강의를 해주심과 동시에 우리가 자유롭게 발표하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쌤께서 저희들의 발표 내용에 대해서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게 도와주시고,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강의를 듣는 친구들의 발표도 많이 듣기에 친구들의 생각, 상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석특강부터는 시뮬을 항상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조교쌤과 진행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 앞에서도 당당히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까다로워하는 집단 면접 시뮬레이션을 최대한 많이 진행해주시려 하셔서 집단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고, 이로 인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쌤도 계속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해오고 계십니다. 그래서 쌤의 풍부한 직접경험이 우리들에게 전달되어 다양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해주고, 요새 아이들은 어떠한지 체감해 볼 수 있었던 점이 정말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 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대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

이걸 언제 보고 계실진 모르겠지만, 나는 교대 1차에 합격할 자신이 있다하시는 분들은 꼭. 여름방학 6주 특강을 들으시길 바래요. 여름방학 특강에선 친구들과 활발히 생각을 나누고, 쌤과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오랫동안 가능하기에, 이를 통해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많은 부분에 대해서 반성해보고 생각의 폭을 훨씬 넓힐 수 있어요. 생기부나 내신은 각자 스스로 해야 할 몫이니 정말 최대한 열심히 하시길 바랄게요. 저의 6합의 비결은 내신과 생기부 질의 엄청난 상승세가 기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항상 간절하고 겸손하게 준비하세요. 간절해야지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고 그것이 합격과 직결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면접 준비 과정에서 멘탈 깨진다고, 혹은 부끄럽다고 면접학원에서 적극적으로 발표나 참여를 안 하고, 학교에서 하는 모의 면접 같은 거 기피하지 마세요. 저도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멘탈이 5번 정도 정말 흔들리고 깨지고 난리 났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을 겪고 나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멘탈을 유지할 수 있었고, 실제 면접장에 가서도 제 할 말 편하게 다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못 한다 생각하지 말고 항상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해보면, 저처럼 6개의 면접전형을 다 합격하는 영예를 얻을 수 있다고 정말 강조하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이 글을 보는 모든 친구들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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