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아툼, 안녕?
경미쌤😍
2021. 3. 4. 12:47
언니가 제일 처음 사랑했던 강아지가 누구냐 묻는다면
주저없이 아툼 너.
내가 이름 주고, 아들로 키워서 세상 가장 귀한 아툼 너.
2017년 3월 4일. 네 시간은 그때 멈췄지만
내 시간은 여전히 흐른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리움은 언제쯤 그치려나.
그래도 잊혀질까봐 무뎌질까봐 그게 더 무섭다.
이 그리움이 차라리 시간이 멈추는 날까지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로 인해 배운 사랑을 지금 내가 잘 행하고 있는지 해마다 돌아본다.
언제고 다시 봐도 그대로인 네가 오늘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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