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 유행같은 요즘이 불편하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인플루언서라고 유명세를 가진 이들이 잊을 만하면 하나씩 자살했다는 뉴스가 들리고..
성폭행을 저지른 유명 정치인이 증거가 나오자 신속하게 자살했다.
어떤 경우에는 “자살 당했다”고 하고,
어떤 경우는 주변인을 위해 “자살해야만 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자살은, 자살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어떤 잘못을 덮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적어도 그러한 자살은 피해자에게 무책임하고 가혹한 범죄를 또 하나 더 저지르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죗값을 치르고 끊임없이 반성해야지, 생의 무게를 감당못하고 도망치는 것은 무책임하다.
인터넷이 세상 모든 정보를 다 흩뿌리는 요즘이라 정보의 공개와 공유가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점에서, 요즘은 이런 소식들이 포털 첫 화면에 뜨는 것조차 무겁고 불편하다.
어제 아침에 “저 사람 잘못했대”라고 들었는데,
“밤에 자살했대”라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 듣는다.
그리고 이런 소식을 전하는 언론인과 그 소식을 소비하는 대중의 모습에서,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고, 다양한 악의를 보며 항상 한 발자국 물러나게 된다.
사는 게 어쩜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어렵고 힘든지 모르겠다.
근데 나쁜놈들은 진짜 끝까지 나쁘다. 남은 이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https://v.daum.net/v/20250401182124114?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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