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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강의로 진짜 매일 출근하면서
목도 아프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힘들었는데
완전 또 힐링됐다.
오늘로 담비가 우리집에 온지 딱 3개월.
쪼그리고 앉아 담비와 눈을 맞췄는데
뽀뽀를 해줬다..세상에..ㅠㅠ
전 주인에게 버려지고 또 버려지고 어떤 과거를 보냈는지 처음에 밥도 엄청 허겁지겁 먹던 녀석인데..
이젠 밥도 먹을만치 먹고 남겨뒀다 나중에 까득까득 씹어먹기도 하고
가끔은 나나한테 대들기도 하고 간식달라고 꽥꽥 소리도 내고..
그러다 궁뎅이 투닥투닥ㅋㅋ
적응하나보다..싶었는데 뽀뽀도 해주고..
좋아 죽겠는데 어디 자랑할 데가 없다..
삶의 마지막 날까지 같이 잘 살자 똥강아지야.
여전히 먼저 곁을 떠난 아툼이랑 몽이 생각이면 훌쩍이지만
담비와의 인연도 아마 이 녀석들이 만들어줬겠지..
생각하며 지내본다.
어쨌든 오늘을 기념.
..담비가 처음 뽀뽀해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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