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교사대 팀장 조경미입니다.
이번에는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합격 수기 한 번 살펴볼게요.
우선, 서울대 사범대는 수시, 정시 모두 교직 적인성 면접을 치러야 합니다.
정시에서 면접이 없어지는 경향이 강했는데
서울대 사범대는 여전히 면접이 있어요!
하지만 면접 문항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취합해서 문제를 복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학생의 합격 수기도 보시고, 출제된 질문이 뭐였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국어교육과 20학번 OOO입니다.
서울대 사범대 중에도 국어교육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그저 수능 공부 중 국어가 재밌어졌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제가 기존에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교사라는, 특히 국어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로고스에서 진행하는 서울대 사범대 인적성 면접 대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4일 간의 수업은 크게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이에 관련하여 교사가 가져야 할 여러 가지 덕목들에 대한 기출문제 및 예상 문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답을 사람들 앞에서 공유하는 수업과, 실제 면접처럼 약간의 준비시간을 가진 뒤, 선생님과 1:1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2가지 방식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전자의 경우, 교사의 덕목이나 여러 가지 딜레마 등에 대해 제 자신이 스스로 심사숙고하고 고민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을 통해 제가 왜 국어 교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통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하고 빠트린 부분이나, 저와는 다른 의견을 통해서 저 자신의 생각을 제련하고 연마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혼자 면접을 준비했더라면, 제가 어느 정도 준비한 답변에 대해서 되돌아보지 않았을 것 같고, ‘음, 이정도면 됐지.’ 하며 넘어갔을 것 같습니다. ㅋㅋ
후자의 경우, 개인적으로 면접이라는 것을 준비해본 것이 고등학교 입시 때가 마지막이었기에 매우 낯선 기분이 들어서, 첫날은 매우 긴장하기도 하고 말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보완할 점과 말하는 자세, 답변 내용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시고 여러 가지 조언들을 주셔서 마지막 날에 이르러서는 꽤 매끄러운(?) 답변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선생님과 그렇게 긴 시간을 함께 수업했던 것은 아니나, 선생님께서 열심히 준비해주신 수업에 참여하고, 선생님께서 함께 고민해주시고 조언해주신 그 모든 과정들이 제가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초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약 이 글을 추후에 사범대나 교대 면접 준비하는 학생들이 본다면, 저는 선생님의 면접 수업을 듣고 준비한다면, 학생 자신들이 여태껏 준비하고 노력한 그 산물이 온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사범대 면접 문제 -
1달이 넘게 지나서 거의 기억이 안나서 생각나는대로만 적습니다 ㅠ
무슨 태조실록 몇 년에 실린 지문이 나왔음.
사범(師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나(?) 그랬던 것 같고 이후에 사범의 덕목 2가지 혹은 3가지에 대해 설명함.(전문성/인성/하나는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2가지인 것 같기도)
그 이후 조선시대에는 성균관(?) 사범을 어떻게 선발 했는지 설명함.
(추천제)
끝
그리고 무슨 긴 한자로다가 사범이 가져야 할 덕목이 쭉 써져있엇음.
문제 순서는 다를 수도
사범의 덕목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조선시대에는 추천제, 요즘에는 임용고시, 무엇이 더 공정한가 너가 그 교육제 관장하면 어떻게 뽑고 싶냐
기억이....
추가 질문
공정성이 뭐냐( 좀 얼탐)
저거 한자 읽어봐라 (긴 한자로다가 사범이 가져야할 덕목 써져있는거)
그거 해석해봐라(이때부터 뭔가 잘못 돌아간다고 느낌)
위에 태조실록 몇 년 몇 년 써져 있는데, 그거 몇 년인지 맞춰봐라(역사교육과 면접인가) (이건 맞춘 듯)
그러면 훈민정음 창제년도는 언제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이사항
답변 한 6분 / 추가질문 3분 하고 9분 사용했음. 나머지 1분 남아서 하고 싶은 말 없었냐 하실 줄 알았는데 걍 나가라 해서 아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꾹 참고 감사합니다 하고 나옴.
추가) 선생님 말씀대로 인자하신 여교수님 1/ 무서우신 남교수님 1 이런 조합. 둘다 열심히 번갈아가면서 아이컨텍함. 많이 무서웠음 약간 압박면접, 그래도 무서우신 분이 내가 얼탈 때 다시 선로에 올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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