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1 수시 논술 문제

출제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파일 중 '해설'을 참고한다면 정답에 근접한 답안을 쓸 수 있습니다.

답안을 완성한 후에 해설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문제 1]

제시문 [가]와 [나]는 ‘정치의 필요성’ 내지 ‘정치의 필요불가결성’을 말하고 있는 글들로서, 이들 내용을 요약하게 함으로써 독해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한글과 함께 영어 제시문을 제공, 영문 자료에 대한 독해력과 이해능력, 그리고 핵심요약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나아가 전통적, 수동적 의미의 정치역할과 현대적, 적극적 의미의 정치역할을 이해하고 적극적, 현대적 의미의 정치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기 위한 핵심적 전제조건-설득-은 무엇이며, 이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문제 2]

문제 1의 핵심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즉 추상적 원칙이 사회적으로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능력과 추론능력,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주어진 제시문을 통해 찾아낼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이며 이의 실현을 위해서 정치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문제 3]

‘파레토 법칙’과 ‘롱테일 현상’을 제시문 [가]의 글을 통해 파악하는가의 독해력과 이해력을 측정하고, 이를 전혀 다른 성격의 사회현상이라 할 수도 있는 제시문 [나]와 [다]의 상황에 적용시켜 해석할 수 있는가 하는 해석 능력, 그리고 제시문 [라]의 신자유주의의 정의관(正義觀) 및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핵심 논쟁점 등을 파악하여 다양한 사회 현상들 해석에 응용할 수 있는가하는 문제해결 능력 및 통합적 사고 능력 등을 측정하기 위해 출제하였다. 또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한 사회’ 논란을 반성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하였다. ‘공정한 사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 ‘정의관’은 문제 1의 제시문 [다]에서 제시하고, 문제 3에서는 이와 상대되는 정의관이라 할 수 있는 신자유주의자의 정의(定義)를 제시하였다.

 

[문제 4]

제시문 [가], [나], [다]의 공통된 주제와 내용을 찾고 요약하는 독해력과 표현력, 그리고 제시된 게임의 딜레마의 숨겨진 논지를 파악하여 다른 글의 논지와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분석력, 그리고 제시문 전체의 가장 핵심적 논지인 ‘지속 가능한 성장’이 필요한 이유와 그 전제조건을 추출하는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하기 위해 세 개의 복합적인 질문을 제시했다. 특히 세 가지 질문을 순서적으로 해결하여 하나의 논지를 지닌 글로 완성하기 위한 종합적 추론 능력과 통합적 사고력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주제 면에서는 ‘제한된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인류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현재적 당면과제를 이해하고 상호 모순적인 ‘한계’와 ‘목적’을 지닌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이해하고 개인의 이익과 집단 전체의 이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최선’의 윤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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