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를 사랑하는 mia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여유가 좀 있어서 아쿠아리움에 두 번 갔는데요ㅋㅋㅋ
살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수족관은 처음..😅
아이들도 많은데
여행온 것 같은 가족 단위의 외국인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래서 왠지 기쁨ㅋㅋ
많이 와서 관람하면 입장료 수입 늘어서 애들 밥 맛있는 거 줄 수 있겠지..
참, 지금은 다른 달에 비해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조를 대대로 수리하는지 전시 동물을 바꾸는 건지 막아둔 공간이 많아요.
프레리독 자리도 막아놨고요..
레고동산도 막아놨어요..
그래서 동선이 한국의 정원에서 잉어들 보고 바로 아마존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올해 또 연간 회원권을 살까 말까 고민하게 하는 지점이에요..
뭐가 생기려나ㅠㅠ 궁금한데
이제 너무 많이 봐서.. 그만 가야 하지 않겠나..

아마존에 있다는 피라루쿠랑 팡가시우스를 보아요.



팡가시우스 저 아이 잔잔하게 헤엄쳐 올 때 보고 있으면 약간 참치 같은?ㅋㅋ




피라루쿠 수조는 크고 잔잔한데
얘네 밥 먹을 때 가야 다이내믹하고 웅장해요.
엄청 큰데 매우 순발력있게 촵! 하거든요!
누구나 아는 피라냐!
피라냐도 밥 줄 때 가면
아쿠아리스트님이 천장에서 사다리 내려서 밥을 주는데
애들이 막 속도가 휙휙 빨라지면서
너무 잘 먹어요.. 보고 있으면 이쁨!
이빨이 육안으로 막 보이는 게 아니라서 대체 왜 얘네가 식인물고기로 불렸을까 싶기는 해요.
빨간색 조명을 사용해서 왠지 공포 분위기 만들어놨지만 잘 보면 멍한 얼굴이 귀여워요^^


피라냐 지나면 전기뱀장어!
전기 쏴서 사냥한다는데
사실 얘네 있는 수조는 참 그냥 볼거리가 많지 않거든요??
근데 설날 사람 많을 때는 얘네 앞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전기뱀장어는 수조가 좁아서 많이 움직이진 않아도 한번 움직이면 우아하고 예뻐서 가만히 보고 있을 만합니다^^



이제 파쿠와 레드테일캣피쉬를 보아요
얘넨 크고 천천히 헤엄쳐서 얼굴 볼 일이 많습니다
😆귀여워 귀여워😆




레드테일캣피쉬는 고양이처럼 사람을 따른다고 하는데
여기는 음..
그렇습니다ㅎㅎ
호피무늬가 눈길을 끌어요^^
메기처럼 생긴 단단한 수염도 멋있고요!
그리고 마린연구소로 들어가면
거북이 있어요😁







거북 보러 가기 전엔 악어가 하나 있구용..
많이 안 움직이는 이 녀석
어쩌다 여기 잡혀왔어..




작은발톱수달인데요
얘네가 수달 중에 제일 작대요
그리고 무엇보다 귀여움 장난없음!!
작고 소중하고 귀여워서..
설날 연휴에 이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
어벙한 귀랑 코랑 눈이랑 보세요.
작은 물고기를 밥으로 주는데
반 잘라먹고 물에 띄워둔 건 조금 거시기하지만ㅋㅋ
귀여운 아이가 먹다 남긴 거니까 흐린 눈으로 봅시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프레리독 남기려고 글 쓰는 건데 까먹을 뻔ㅋㅋ
프레리독 앞에 벤치가 있어서 항상 거기에 좀 오래 앉아있었어요..
사람들 지나갈 때 거기 앉아서 한량처럼 앉아 있으면 얘네가 먹고, 놀고, 잠들고, 다시 움직이고..
이런 걸 볼 수 있거든요?
전시동물이나 동물원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고요..
동물권 단체나 종보존 연구소나 일반 관람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고 그랬습니당..
논술 문제의 한 소재가 되니까요😅
새로 정돈해도
프레리독이 또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길 바라며.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렇게 다양한 개체를 모아둔 곳이라서
애들 데리고 가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좋아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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