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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미 교대 입시] 대전 초등교사의 아동 살해(2025.2.10 사건)

경미쌤😍 2025. 2. 11. 20:01

안녕하세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교대 팀장 조경미 강사입니다.

한숨 한번 쉬고.
깊은 애도를 전하면서..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길.

일단 보도 내용들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교사가 정신적인 문제를 사유로 휴직했다가 복직하자마자 3일만에 강의에서 배제되자 그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누구든 같이 죽자“하여 초1 아동에게 책을 준다고 유인해서 죽였다.
그리고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의 휴대폰 앱을 통해 아동 살해 전후 과정으로 추정되는 상황의 소리를 들었다. 이는 불법적 요소가 우려되는 감청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은 분노한다.. 이렇습니다.

짚어볼 문제는요,

1. 교사 집단에게 요구되는 직업적 윤리성이나 인간적인 봉사심이나 지도력 같은 것에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요? 좋은 교사로 학생들을 케어하게 하려면, 연봉은 얼마를 주면서 학부모와 학생을 위해 일하게 해야 할까요?
교사라는 개인 실명 인증을 한 사람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에서 교사를 저렇게 만든 게 진상 학부모라는 식의 글이 올라와서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저 아이 아버지가 앱을 사용해서 아이 주변의 소리를 들었다는 게 무섭다고요.
현직 교사라면 일단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애도하고 다시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이 교사 복직을 하지 않도록 혹은 못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논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물론 주변 소리든 영상이든 동의없는 녹취와 녹화는 불법이겠지만, 아동이 실종된 상황이었고 골든타임이라 부를 만한 시간이었어요.

2. 저 교사의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일어난 일을 물론 “사회 탓“이라고만 하면 개인의 잘못을 사회에 전가하는 거니까 수용해서는 안 될 말이에요. 다만 사회의 법이나 제도가 미흡해서 혹시 이런 잠재적 범죄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못한 것은 아닌지! 법과 제도가 있어도 실제로 잘 적용되지 못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그건 확실히 점검해야 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던 개인의 문제를 마치 교사라는 집단 전체의 문제로 치부하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고요.

3. 늘봄학교 시행의 취약점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상황은 아닌가 싶습니다. 돌봄교실을 사실상 확대 시행하는 게 준비된 일인지?! 자원은 충분한지 확인해야죠.
한편, 교직자들 사이에서, 돌봄전담사? 돌봄교사? 표현이 무엇이든 정교사와 대우는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또 그 안에서 “정규직/비정규직” 나눠서 을끼리 싸우듯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할 땐 저 교사를 직업으로 하던 여자는 계획적으로 자기보다 약한 자에게 범죄를 저지르려고 흉기를 준비한, 우울증이 아니라 그저 분노조절에 장애가 있는 살인자예요. 그리고 분노조절은 장애의 영역이더라도 의지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면 함부로 복귀해서는 안 되죠.

“아무 죄없는 아동이 희생당했다.”를 기억해주세요.
마음이 영.. 안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4. 학교 내 cctv 설치 찬반문제까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cctv 설치로 사생활침해나 교권침해 같은 문제를 지적하기도 합니다만, 학생 안전 등을 이유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미 교대 면접 기출 주제입니다)




https://v.daum.net/v/202502111539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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