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치동 로고스 논술구술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논술언니" 경미쌤입니다😁
서강대는 수능 최저가 3개 합 7등급이라서(한국사 4등급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혹시라도 수능에서 한 과목이라도 미끄러지면 진짜 보험으로 수능 후에 응시하러 갈 대학으로 원서 접수를 하고요. 만약 수능에서 본인이 기대한 성적이 나오면, 즉, 서강대를 정시로 갈 수 있는 성적이 나오면 시험을 응시하지 않으면 돼요.
참, 비교과도 10%가 들어가긴 하지만 큰 의미는 없어요.
논술80+교과10+비교과10. 논술고사 비중이 극대화되어 있으니까요!
논술 전형은 수능 전, 9월에 원서 접수를 해요.
그리고 수능 전, 혹은 수능 후에 응시하는 각 대학 논술고사에 응시할지 말지는 수험생이 결정할 수 있어요.
제가 요즘 학부모님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수시 논술 원서 접수 일정과 수능 이후 고사 일정이 조금 떨어져 있어서 생소하신가보더라고요.
이것만 기억하시면 돼요. 수능 후에 고사를 치르는 서강대도 논술고사를 치르려면 수능 전에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
이 글을 쓰는 전날, 서강대에서 작년 기출문제도 발표를 해주었어요.
다운받아서 보세요~!
서강대는 굉장히 시사적인 이슈(예를 들어, 혐오문화, 집단적 사고로 인한 문제, 출산율, 환경문제, 국제 사회의 갈등 등)를 인문학적인 사유로 풀어내는 문제들을 잘 출제합니다.
예를 들어, 2025학년도 수시 문제 중에 하나 볼게요.
제시문 [가]에서 유추할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을 바탕으로 [나]에 드러난 문제를 서술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리더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다]와 [라]를 근거로 설명하고, 리더가 팔로워와 소통하는 측면에 대해서는 [마]와 [바]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논술하시오.
-> 이렇게 적용 설명, 적용 평가 유형의 문제가 빈출됩니다. 800~1000자 정도의 장문 답안을 작성해야 하니, 논제의 요구사항에 맞게 차근차근 문단 구성도 해야 하고 앞의 조건에서 꼬리물기하면서 논리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예를 들어, '[나]에서 리더의 ~~~~~와 같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가]에서 리더의 '역할'을 보고 찾아내야 해요. 그러니까 리더가 무슨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지 찾아야겠죠?
그 후에는 리더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자세를 [다]와 [라]에서 찾아 제시하면서, 리더가 팔로워와 소통하는 측면에서는 꼭 [마, 바]의 논의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래요. 제시문에 실마리가 있으니 그걸 찾아 활용하는 것!!
안 비밀인데요, ㅎㅎ 중앙대 2, 3번 문제도 비슷한 유형이에요. 분량만 딱 500자 분량이냐 1000자 분량이냐 다르지, 유형은 크게 다르지 않아 사고 과정이나 문제 해결 과정이 유사합니다.
즉, 서강대랑 중앙대 논술을 같이 준비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 (수능 최저 충족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그럼, 서강대에서도 꼭 합격하는 기운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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