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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미논술CLASS[#논술언니]/논구술면접&시사상식_Archive

산채로 털 뽑힌 거위가 묻습니다 .. 그 옷, 정말 따뜻한가요

난 솔직히 모르겠다. 우리나라처럼 그다지 춥지 않은 나라의 사람들이 굳~~이 굳이 정말 기필코 반드시 동물 털을 걸쳐야만 하는지.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겨울이면 외출이 두려운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내 돈 주고 물건을 살 때는 동물의 털을 홀랑 벗긴 게 아닌, 대체된 물질로 만든 옷을 사려고 노력해왔다.

진짜 가죽이나 진짜 털이, 가짜 가죽과 가짜 털보다 완전 많이 따뜻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내 몸 따듯하자고, 남의 가죽을 벗기는 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잔인한 상상이지만..

어떤 거인이 사람 피부로 자기 옷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잡아다 머리 끝에 칼 끝으로 + 표시를 하고,

사방으로 쫙쫙 인간 가죽을 벗겨내는 것. 상상이나 한 번 해 보자.

싫은가? 두려운가? 잔인한가?

동물이 감정을 느낀다 아니다 아직도 말은 많지만, 나는 동물도 식물도 사람도 생명이 있는 모두는 최소한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 피흘릴 수 있는 동물이라면 우리랑 똑같이 느낄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는 좀 그만 하자.

산업을 융성하네, 경제적인 가치가 있네.. 그딴 헛소리도 그만 하자.

이거 아니어도 돈 벌 방법 넘치는 세상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에서도 이와 관련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http://www.withanimal.net/

요기..방문해보자.

산채로 털 뽑힌 거위가 묻습니다 .. 그 옷, 정말 따뜻한가요

[소중 리포트] 겨울 옷의 진실

중앙일보 | 이에스더 | 입력 2013.12.23 09:35 | 수정 2013.12.23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