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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37만9107명 선발..수시모집 비중 줄어든다

내년 대입 37만9107명 선발..수시모집 비중 줄어든다

 

뉴시스 | 류난영 | 입력 2013.12.19 11:31

 

대교협, 198개대 2015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수시는 학생부-논술, 정시는 수능위주로 간소화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현재 고교 2학년이 시험을 치르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시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소폭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대학의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19일 발표했다.

내년 전체 모집인원 37만9107명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64.2%인 24만3333명이고 정시모집 인원은 13만5774명이다.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이 올해의 66.2%보다 2.0%포인트 줄어든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논술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간소화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교과 38.4%, 종합 15.6%),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 전형(31.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20만4860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11만8905명을 선발한다.

전체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은 올해 보다 10.1%포인트 증가한 20만676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54.6%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중이 올해보다 늘었다.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87개교로 올해보다 6개교 늘었다. 80%이상 100%미만 13개교, 60%이상 80% 미만 25개교, 50%이상 60% 미만 8개교, 40% 이상 50% 미만 12개교, 40% 미만 11개교 등이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 비중도 올해보다 늘었다. 수능 100% 반영하는 대학은 89개교로 올해보다 18개교 감소했으나 80% 이상~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60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44개교가 증가했다.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실시 대학은 29개로 올해와 동일하며 모집인원은 1만7489명으로 전년보다 소폭(248명) 감소했다. 정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없다.

수시모집에서 면접·구술시험 실시 대학 수는 95개 대학으로 올해보다 2개가 늘었다. 정시모집에서는 53개 대학이 면접·구술시험을 실시해 올해보다 21개 대학이 줄었다.

적성시험 실시 대학은 13개 대학 5850명으로 전년(30개 대학 1만9420명)대비 대폭 감소했다.

2015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 내 군간 분할모집이 금지됨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군별 분할모집 대학이 감소됐다.

2015~2016학년도에는 모집단위 입학정원이 20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2개군까지 분할 모집이 가능하며 2017학년도부터는 모집단위 대 분할모집이 금지된다.

가/나군 분할모집은 37개교, 가/다군 28개교, 나/다군 28개교, 가/나/다군 47개교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올해 59개 대학 3788명에서 내년 66개 대학 5074명으로 확대됐다.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다음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은 모집기간 군이 같인 대학 또는 동일 대학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대교협은 이번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해 고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한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