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2016 모의 기출문제

가톨릭대의 논술 문제는 총 3문항!

시험 시간은 총 120분!

답안은 총 900~1150자!

시험 시간에 비해 글쓰기 분량이 적은 편..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그래서 빨리 쓰고 시간 남는다고 퍼지면 그 순간 끝납니다.

답안 작성하기 전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수 없도록, 거의 완벽한 답안에 가깝도록 '잘' 써야 붙어요..

2016학년도 모의 문제 한 번 풀어 봅시다.

※ 다음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항 1] (가)에 제시된 분석방법 중 (나)에 나타난 일탈행위를 분석하는 데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분석하고, 나머지 분석방법은 부적합한 이유를 제시하라. (띄어쓰기 포함 350∼450자 / 40점)

(가)에서는 사회문화에서 배우는 일탈행위 분석 방법을 세 가지로 제시합니다.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작용론.

세 가지 중에 (나)에 등장하는 일탈행위를 분석하는 적절한 방법은 오직 하나!! 상징적 상호작용론이지요.

시신을 먹는 장례 문화권(칼라시아)에서는 화장하는 장례 문화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화장하는 장례 문화권(그레시아)에서는 시신을 먹는 장례 문화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희 장례 문화는 일탈이야!'라고 규정하게 되었으니까..

상호작용하는 '타자'에 의해 일탈이 규정되는 것이라고 본 입장에 부합하지요.

나머지 기능론, 갈등론이 왜 아닌지 설명하는 건 쉽지요..

기능론이 아닌 이유는 사회화의 결과가 아니니까!

갈등론이 아닌 이유는 서로 경제적 갈등, 계층이나 지위로 인한 갈등이 원인이 된 게 아니니까..

[문항 2] (가)에 제시된 일탈행동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다)에 등장하는 노무 과장ㆍ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진정서를 낸 ‘아들’의 행위를, 그리고 ‘아들’의 입장에서 노무 과장ㆍ젊은이들의 태도를 분석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350~450자 / 40점)

'성창 비료 석교 공장'의 환경 오염 행위를 규탄하는 아들의 태도는...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에 합의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노무 과장이나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사회적 규범'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여 '사회화'에 실패한 일탈자로 보일 수밖에요...

그러니까 이때는 '기능론'의 입장에서 분석해야 하고..

아들 입장에서 환경을 파괴하고, 자연에 대해 무책임한데다 생명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못돼먹은 공장의 행위나

그러한 비윤리적 행위에 동조하는 노무 과장과 젊은이들의 행동은

'권력을 탐하고, 자본주의의 지배 하에서 법을 위반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들'이라고 비난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이때는 '갈등론'의 입장에서 분석해야 하네요.

[문항 3]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라)에 나타난 현상이 발생하는 까닭을 논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200~250자 / 20점)

(라)의 유럽인들은 자기 문화 중심, 자기 문화 우월적 시각에 기반을 두고 살았네요~

(나)의 그레시아, 칼라시아 사람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자기 중심적으로 봤기 때문에 남의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던 것과 상통하고요..

문제 한번 훑어보고 분석 마친 후에 이 글을 읽는다면, 쉽고 빠르게 내용 이해가 될 것이어요~

일단 2016학년도 모의 문제 파일과 가이드북 함께 업로드합니다.

가이드북에서는 1~23쪽을 보시면, 모의고사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의 답안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어요.

그럼 수시 1차 가톨릭대 논술 시험이 2016년 10월 9일 일요일에 치러질 것이라는 소식을 끝으로, 오늘은 이만. 뿅!

가톨릭대2016모의.pdf

가톨릭대2016모의가이드북(1-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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