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 CLASS/합격수기

[조경미 논술] 연세대 원주 사회과학부 장학금까지 받은 수험생의 합격 수기입니다!

경미쌤😍 2016. 12.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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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시 만나면서 제가 이 친구에게 제일 많이 했던 말이

'너 재수하면서, 많이 컸다.'라거나 '글쓰는 모양새가 많이 좋아졌다.'거나

'재수생의 연륜이 묻어난다.' 그러니까 '너 합격할 것 같다.'였어요.

실제로 작년에는 정말 다듬어지지 않은 돌덩이 같은 답안을 썼었다면,

올해는 마음가짐이나 수업 태도부터 완전히 달라져서 아주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답안이 다듬어진 게 좋은 결과가 예상됐거든요.

물론, 준비했던 여러 개의 학교 가운데 하나만 붙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장학금씩이나 받고, 게다가 스스로 부모님께 효도했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근데 너무 선생님 광고처럼 써 놨어요.. 역시 고3보다 재수생은 입술에 침바르고 말을 참 잘 하죠 ㅋㅋ

어쨌든  이 합격 수기를 읽으시면서는 논술에서 내신의 영향력을 논술로 상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연세대의 브레인으로 성장하는 대학생활 하기를 바라면서 이 친구의 합격수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7학년도 연세대 원주 사회과학부에 합격하고, 우수 신입생 장학금까지 받은 합격생입니다.


올해 로고스 조경미쌤의 수업을 듣고 무사히 합격했네요. 저는 작년 16학년도 입시에 실패하고 올해 다시 도전한 재수생이에요. 수능 이후 정시성적이 생각보다 너무 좋지 않게 나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대학 못가는건 아닐까?‘라고까지 생각했답니다.

그나마 최후의 보루로 남겨둔 논술이 있기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는 말자고 제 자신을 다독였지만, 제가 고등학교 때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고 내신이 4.2밖에 되지 않아 안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작년에 1년 가까이 로고스에서 천승홍 선생님과 조경미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기에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금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작년에는 논술을 절실하게 한 것이라기보다는 재밌어서 한 것이 컸답니다...ㅎㅎ 때문에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정말 이 악물고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달리기 시작했어요.

작년 파이널의 경우, 전부 조경미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던 저는 올해도 똑같이 조경미 선생님의 수업을 채택했어요. 작년에도 수업의 질이나 선생님의 날카로운 keypoint 지적 같은 수업 방식이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

올해 첫 수업에 첨삭을 받았을 때는 꽤나 충격이 컸답니다. 1년간 쉬었던 것이 컸는지 글을 쓸 때도 너무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첨삭으로 신랄하게 까였어요 ㅠㅠ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이런저런 지적을 듣고 나니까 논술에 자신감이 급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욕의 상실은 대학가고 싶다라는 절실함으로 극복할 수 있었답니다.

 

입시생들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더 좋은 대학, 부모님, 친척들 앞에서 어깨펴고 다닐 수 있는 대학을 가고 싶겠죠? 저도 그랬답니다. 당장 내 성적으로 갈 수 없는, 명문대 계열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논술말고는 없었기에 다시 절실히 하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지난 1년간 재수생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어요. 그렇게 계속해서 첨삭을 받고 수정해나간 결과, 다시금 예전만큼의 기량을 되찾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답니다.

 

18학년도 로고스 논술 입시생분들께 당부해드리고 싶은 것은 크게 4가지에요.

 

첫째로, 첨삭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로고스를 다니는 이유는 조경미 선생님의 완벽 그 자체의 수업 때문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첨삭을 받아 자신의 글을 완성해가는 것이랍니다. 고사장에서 선생님의 수업이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대신 글을 완성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글을 쓰는 것은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글을 완성하여 첨삭을 받는 것을 게을리 한다면 인강을 듣기만 하는 것과 차이가 없어집니다. 열심히 첨삭 받고 열심히 지적당하세요! 그래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둘째로, 논술뿐만 아니라 수능 최저도 꼭! ! 신경쓰세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작년의 경우 저는 최저를 맞추지 못하여 논술 고사장 입실조차 못해본 것이 대다수였어요. 후배분들은 저와 같이 그런 아픔 겪지 마시고 논술과 최저, 둘 다 철저히 신경쓰셔서 좋은 결과 이끌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 내신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1, 2, 3학년 내신 총 평균이 4.2였음에도 불구하고 장학생으로 합격했으며, 실제로 많은 논술 합격생들이 낮은 내신에도 불구하고 합격한답니다. 여러분이 수업 열심히 듣고 첨삭 열심히 받아서 충분히 실력을 갖춘다면 내신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재수할 때 재수종합학원에서는 논술은 내신이 좋지 않으면 합격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보고, 실제로 로고스 선생님들도 내신은 5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충분히 합격한다고 말씀하신답니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데, 조경미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가 보세요! 첨삭이나 지적 해주시면 그에 맞춰서 수정해나가고, 각 대학별로 맞춰서 글쓰기 전략을 알려주시는 것은 그에 맞춰서 작성하셔야 하며,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시는 것도 집중해서 잘 들어주세요! 로고스 학원에서만 작년, 그리고 올해 입시를 치츤 사람으로서 장담하는데 조경미 선생님은 원내 세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선생님과 충분히 소통하고 신뢰한다면 저보다도 더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을거예요. :D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쓰다보니 꽤 길어졌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18학년도, 그리고 그 이후 입시생분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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