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며느리발톱

 

 

 

강아지 앞발 뒷발 발가락 개수가 다른 경우가 있어요

 

사진 보시면 우리 몽이 뒷발인데요

왼발은 발가락이 6개

오른발은 5개랍니다

 

바닥에 닿는 4개 발가락 말고

다리쪽으로 위에 달려 있어서 바닥에 닿지 않는 발가락이 있는데요

이걸 며느리발톱이라고 해요

한쪽에 발가락 두 개가 덤으로 달려있어서 처음엔 신기했는데 사람도 손가락이 6개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며느리발톱은 개의 조상에게는 필요한 발가락이었는데

지금 개들한테는 퇴화되어가는 기관이랍니다

 

처음엔 수술해야 되나 싶었는데

사는 데 별 지장 없고

발톱이 닳아지지 않기 때문에 종종 살펴보며 잘 잘라주면 별 일없어요

 

물론 산책할 때 덤불이나 풀 많이 엉킨 곳 다니면 가끔 다쳐오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굳이 마취씩이나 하면서 강아지들 스트레스 주는 것보다는 발톱관리 잘해주면 좋긴 하겠지만

혹시 자주 다치면 제거 해주는 것도 필요하대요

 

며느리발톱은 만져보면 뼈에 연결된 건 아니고 살에 달랑달랑 붙어있어서 딱봐도 이건 덤으로 달려있는 거구나 싶거든요ㅎㅎ

 

마지막 사진은 우리 몽이 튼튼한 앞발입니다

엄청 믿음직스러운 발이군요ㅎㅎ

저 발로 건강하게 걸으며 오래오래오래 우리식구랑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상, 우리 집 개 발 자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