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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해방촌&경리단길 나들이

by 경미쌤😍 2017. 4. 27.


오랜만에 젊은이들 노는 데 갔다왔습니다.

젊어지는 기분 ㅎㅎㅎ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해방촌, HBC라고 부른다나 뭐라나 ㅎㅎ

가게 이름은 "카사블랑카"

모로코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모로코도 생소한데, 음식 이름도 생소했습니다..


 

이것은 이름이..기억이..잘..ㅋㅋ

어쩄든 맛있었답니다.

저 빵에 얹어먹거나 빵을 찍어먹거나 뭐 아무렇게나 먹어도 되는데

엄청 뜨거우니 식혀 드시길..


 

얘는 치킨 무엇이었는데

노랗게 색이 든 치킨 덩어리가 푸짐했고,

일단은 맛있었어요


 

렌틸수프를 먹고 싶었으나,

6시 조금 넘어서 갔음에도 재료가 떨어졌다고..ㅠㅠ

못 먹었으니까 다음에 다시 가야 하잖아요.ㅠㅠㅠ

사장님도 외국인, 요리하시는 분도 외국인, 손님도 외국인

홀이 넓지는 않았는데, 한 10테이블 정도?

그런데 포장 손님이 엄청 많았고, 퀵으로 배달시켜먹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배달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맛집이라는 거.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쭉~걸어가면 있슈..

가는 길에 사진 찍을 예쁜 건물, 가게 많았으니까 또 가야겠어요 ㅎㅎ


밥먹고 간 곳은 "섭스탠스"

여기는 카사블랑카에서 걸어 내려오다 길을 건너

경리단길로 가면 있어요.

경리단길 거의 초입이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원래는 오렌지색이었으나, 조명이....


 

야경이 아름답지만, 내 사진은 저질 ㅋㅋ

남산타워가 보이더라고요..

남산타워 못 가본 서울촌년이라 신기해서 찍었는데

조명 사이에 빼꼼 보이는 저것이 바로 남산타워!

테라스에 놓여 있는 테이블이 독특하죠,,

위로 가면 옥상도 있고, 자리가 꽤 넓고 좋았어요.

여름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있기에 딱 좋을 공간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후딱 내려와버렸네..


 

추웠지만 그래도 다시 또 남산타워 찰칵.


 

제 돈 주고 직접 사 마신 후기랍니다.

일단 섭스탠스는 음악이 독특했고요, DJ 공연이 종종 있대요.

조명도 독특했고, 빵빵한 음악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이것은 "몽샹82"

대만 누가 크래커가 유행이라던데 선물받았습니다.ㅎㅎ

대만에서 먹어보고 여기와서 먹어보니 이 매장이 맛이 좋다고..

각각 4가지 맛이고, 4개씩 들어있는데

가격은 만원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비쌈..

그래도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려 먹으면 맛있대서 당장 돌렸는데

헐..진짜 맛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짠단짠 그런거였구나..

짭쪼롬한 비스킷에 달달한 누가가 쫀득하니 녹아서 진짜 맛있었어요.. 

오라버니 잘 먹을게^0^


 

경리단길, 해방촌 모두 서울 서쪽이라서 잘 안 가는 곳이었는데

사실 처음 가봤지ㅋㅋㅋ

왜 경리단길 노래를 불렀는지 알 것 같았어요.

활기차고 발랄한 분위기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놀아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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