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T 교대 입시] 춘천교대 2015 수시 집단토론 기출 문제

춘천교대 2015 수시 집단토론 기출 문제

 

∎ 다음에 제시된 가상적인 상황에 대해 논거를 들어 찬반 토론하시오.

 

사람과 꿀벌 모두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사람들 대부분은 치료를 받았지만, 꿀벌들은 그렇지 못하였다. 현재 실험실에서 보호하고 있는 100마리의 꿀벌들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꿀벌들인데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탓에 곧바로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꿀벌은 지구상에서 멸종될 운명에 놓여있다. 치료를 위해 인간과 꿀벌 모두에게 동일한 약품이 사용되는데 지금 남아 있는 분량의 치료제로는 1명의 사람 또는 100마리의 꿀벌을 치료할 수 있다. 꿀벌을 멸종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인간 1명을 살리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있다. 이 의견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 찬성: 인간생명의 가치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

- 반대: 동물의 생명도 인간의 생명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 다음에 제시된 가상적인 상황에 대해 논거를 들어 찬반 토론하시오.

 

한국수산회 부설 수산정책연구소가 펴낸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을 기준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수산업계의 연간 손실액은 약 1조35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수산물 총 생산량의 21.2%, 연근해어업 생산량의 6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게다가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해경과 중국 어민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하기 보다는 외교적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 찬성: 외교적으로 협상해야 한다.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반대: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 영해는 반드시 수호되어야 한다.

 

 

∎ 다음에 제시된 가상적인 상황에 대해 논거를 들어 찬반 토론하시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내가 살았던 것처럼 살라’, ‘나처럼 해 봐’ 라는 식으로 멘토링을 해 왔다. 이와 같은 멘토링 방식에 대해 문제를 느낀 사람들은 ‘너의 방식대로 해 봐’ 라고 말하면서 멘티가 스스로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각자의 입장을 정하고 논거를 들어 토론하시오.

 

- 찬성: 개개인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

- 반대: 삶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다.

 

 

∎ 다음에 제시된 가상적인 상황에 대해 논거를 들어 찬반 토론하시오.

 

‘역사는 진보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카(E. H. Carr)는 인류가 진보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낄 수 있으며, 이것은 기술과 과학의 발전만으로도 충분히 증명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슈펭글러(O. Spengler)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문화도 생물체처럼 발생, 성장, 쇠퇴, 멸망 등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역사는 반복된다’ 라고 주장한다. 슈펭글러의 주장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각자의 입장을 정하고 논거를 들어 토론하시오.

 

- 찬성: 역사는 반복된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 반대: 역사는 진보한다. 인간은 더 나은 방향을 지향하는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