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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대 읽기 자료] 초등교사 임용 관련 자료

경미쌤😍 2018. 2. 20. 18:12


이번에도 지난 해부터 교대 파이널 강의를 준비하면서 모아두었던 자료 중에

버리기는 좀 아까운 기사 몇 가지 올립니다.


최근엔 초등교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들 상담을 시작했는데요,

교사의 그 '안정성'이라는 게 뭔지..참 ㅎㅎ

학생들이고 학부모들이고,,

교사가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상이 참 강하구나..싶어요.


그리고 지방과 서울/수도권에 대한 인식 차이도 굉장히 크구나..

하는 느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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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5년도 안돼 사표 낸 초등교사, 서울 7..충남 745

2017.10.11. [경향신문]

 

임용된 지 5년도 되지 않아사표를 낸 초등학교 교사의 수가 지역별로 큰 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최근 5년간 7명만이 사표를 썼지만 충남에서는 745명이나 그만뒀다. 근무 여건 등이 좋은 시 지역에서 근무하기 위해 도 지역현직 교사들이 임용시험을 다시 본 뒤 사표를 쓰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사 이탈을 막을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원임용 5년 이내 의원면직 현황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신규 임용 시점에서 5년 이내에 사표를 낸 초등 교원은 2532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주로 시 지역보다 도 지역에서 신규교원 이탈이 심했다. 충남 지역 교원이 745명으로 29.4%를 차지했고 전남에서는 453(17.9%), 경기도에서는 316(12.5%), 충북에서는 278(11.0%), 강원에서는 291(8.6%)이 그만뒀다.

 

대도시에서는 사표를 낸 이들이 많지 않았다. 특히 서울과 부산, 세종은 이탈이 거의 없었다. 서울 지역은 7명에 불과했고, 부산은 20131명이 사표를 낸 것이 전부였다. 세종도 3명에 그쳤다. 나머지 광역시도 대전 15, 광주 13, 대구 22, 울산 11명 등이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지역 가산점제 등 보완책을 실시할 예정이자만 더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 의원은 임용시험에 응시하는 현직교사들은 면직한 뒤 응시할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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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교원 수백명, 서울 오려고 '반수'해 합격

2017.08.20. [중앙일보]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9명 중 1명은 현직 교사

매년 수백 명 서울·수도권 오려고 '반수'

서울시교육청의 과도한 초등교원 선발 지적도

 

지난해 수백 명의 현직 교원이 수도권행()을 위해 반수를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는 4854명이었다. 이 가운데 현직 교원 신분으로 응시한 합격자는 556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9명 가운데 1명가량은 근무지역을 옮기려는 현직 교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도 합격자 5648명 가운데 675(12.0%)이 현직 교원이었다. 이들 중에서 절반 이상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일하기 위해 다시 시험을 치렀다. 최근 4년간 전국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수도권 비율이 30%대 후반50%대 중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임용 반수생사이에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심한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과도한 초등교원 선발이 서울지역 임용 적체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교원 수급 문제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도한 정무적 판단이 개입하면서 필요한 인원보다 많은 교사를 선발해온 정책 실패의 탓이라는 분석이다.

 

교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는 서울이 생활 여건이나 근무 환경이 낫다는 점뿐 아니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체계 없는 교원 선발도 수도권 쏠림 현상에 기름을 부었다고 보고 있다.

 

정원을 훌쩍 웃도는 교원을 뽑는 것은 임용 적체를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타 시도 교원의 이탈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구감소로 교사 정원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서울 초등교사 정원은 2016학년도 381, 2017학년도 351명 줄어들었고 2018학년도에도 292명 줄었다. 그런데도 서울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990, 2015학년도 600, 2016학년도 960, 2017학년도 846명 등 매년 평균 870여명의 신규 초등교사를 선발해왔다. 초등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받지 못한 임용대기자는 7월 말 기준으로 998명에 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교원 600명을 축소 모집한다고 밝힌 2015학년도에는 합격자 중 현직 교원의 합격자 비율이 7.7%였고, 960명을 모집한 이듬해 12.0%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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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구할 수 없어요" 강원 임용대기자 바닥나

2017.08.09.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등교사 '임용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강원은 교단에 설 초등교사가 부족해 지역 교육 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9일 임용고시에 합격하고 나서 발령을 기다려온 초등교사 임용대기자 2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최근 교감급 이상의 인사를 내면서 결원 지역에 신규 교사를 보충하기 위해서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초등교사 258명을 선발하려고 공고를 냈으나 147명만 지원해 최종 108명을 선발했다.

 

도 교육청의 임용대기자가 이날 바닥나면서 현재 도내에 부족한 초등교사는 42명이나 된다.

 

도 교육청은 군 단위 지역은 채용할 기간제 교사가 없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의 신규 교사는 시골 지역에 우선 배치했다.

 

하지만 내년 3월까지 휴직하거나 의원 면직되는 교사가 추가로 발생할 것을 참작하면 도내의 부족한 초등교사는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도 교육청은 기간제 교사 인력 풀마저 부족해 타 지역에서 기간제 교사를 구해야 할 형편이다.

 

이처럼 수도권은 임용대기자가 넘쳐나고, 강원은 부족한 초등교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고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초등교원 선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초등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대인 교육대학은 임용고시가 도입되면서 수도권 등으로 몰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교육청은 의무발령제를 다시 도입하거나 중등 교사 선발 시스템처럼 초등교원 양성기관을 개방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도내 초등교원 부족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초등교사 채용 시험에서 3년 연속 미달사태가 벌어지자 내년도 선발 인원을 319명으로 늘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임용대기자가 남아돌아 벌어지는 타 지역의 임용절벽 현상은 강원의 입장에서 보면 즐거운 비명에 불과하다"면서 "강원은 아이들을 가르칠 선생님을 구할 수 없어 슬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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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안가"..지역은 '선생님 가뭄'

2017.09.14. [채널A]

 

정부는 한 달 전 내년에 초등학교 교사를 3300명쯤 뽑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보다 40%나 줄어든 것인데, 교육대학생들은 동맹휴업까지 하면서 반발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결국 한발 물러섰습니다. 오늘 중간쯤 되는 4088명을 뽑는다는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뒷말이 많습니다. 당국은 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줄여 반발을 사느냐, 학생들이 시위한다고 늘려주는 것은 뭐냐. 또 교대생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는 않습니다.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상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일부 지역에선 선생님이 부족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그 실태를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도 선생님은 너야 너!" "임용을 기다린 사람 너야 너" 아이돌 가수들처럼 현란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 강원 지역 초등학교 임용시험 응시를 홍보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임용시험 미달사태가 빚어진 강원 교육청은 교육감까지 나서 부족한 교원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민병희 / 강원도 교육감]

"예비 교사 여러분 강원도로 오세요. 여러분의 교육철학과 행복한 소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5년 전 충남도청이 들어서면서 신도시까지 조성된 홍성 지역도 교원 채용이 쉽지 않습니다. 기간제 교사 비율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우선희 / 내포초등학교 교감]

"몇 번씩 (기간제 교사) 채용공고를 올려도 구하지 못 할때 가 있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봐 매우 걱정이 됩니다"

 

"13학급으로 구성된 청송에서 가장 큰 초등학굡니다. 현재 담임교사 13명 가운데 2명이 기간제 교산데요, 채용이 쉽지 않아 퇴직한 교사들이 다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의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30대 교사가 이 학교의 막내 남자 선생님입니다.

 

[서영준 / 경북 청송초 교사]

"영화를 보려하면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고 생활 편의적인 부분에서 힘든점이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선 임용 대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원과 충남,북 전남 경북 등 교육청 5곳의 지난해 경쟁률은 미달이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수도권과 더욱 멀어지는 교육 수준의 격차를 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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