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 논술] 2022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논술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명문대 팀장 조경미입니다.

 

제가 로고스에서 "여대 특강"을 몇 년 째 쭉 해오고 있는데요

해마다 이 커리큘럼을 타는 애들이 성과가 꽤 좋아요. >.<

제가 봐도 이 커리는 잘 만든 커리 ㅋㅋㅋㅋ

대학 꼭 가고 싶은 사람! 여대를 보험으로 준비할 사람!..들을 위한 커리거든용.

 

각설~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제가 너무너무 아꼈던 아이인데요.

(그러고보면 안 아낀 아이가 없는데..ㅎㅎㅎ)

왜냐!! 논술을 정말 열심히, 꾸준히, 잘 해줬던 아이라서

스펀지 같은 흡수력과 하나를 알려주면 두 개 정도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숙제를 진짜 성실하게 잘 해와서 예뻤죠.

 

사실 수능 최저만 좀 더 충족할 수 있었어도 저는 이 아이를 

성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이런 데 보낼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반수"를 하라고 살짝 꼬드긴 면이 없진 않은데 ㅎㅎ 

학교 다녀보고 뭐 마음에 동함이 있으면 스스로 한 번 더 도전을 하겠죠.

그럼 올해는 꼭 연대 지원을 고려하게 할 겁니다.

작년엔 교과전형들을 포기하지 않아서

(교과 지원 포기를 설득시킬 수 없었어요..재수에 대한 불안감이 클 테니까)

수시 6장 티켓이 좀 부족했거든요.

 

하여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와서 너무나 기쁘지만,

더 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좀 아쉬웠던 이 녀석. 

 

그러니까 기억해주세요.

논술 할 때는 "수능 최저 충족"이 논술 지원 대학을 제한하는 아주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논술우수자전형에 합격한 SOO입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저는 수학을 잘하지 못해서 정시를 준비하는 대신 교과와 논술에 집중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만약 특정 과목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 유독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저처럼 선택과 집중 방법을 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수능은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탐구는 끝까지 두 과목 모두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3학년을 앞둔 겨울방학을 사탐 두 과목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았기 때문에 3월 초부터 조경미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논술 전형은 합격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말을 들어왔던지라 논술을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수능 최저 준비에 비해 논술을 너무 적게 연습하는 것은 아닌지도 염려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경미 선생님의 수업을 꾸준히 듣고, 목표하는 대학이 아니더라도 여러 유형을 접하다 보니 논술에 대한 감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논술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여름방학 때부터인데요. 저는 처음부터 여대를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조경미 선생님의 여대 특강은 따로 들었습니다. 덕분에 여대들 중 어떤 학교의 스타일이 저와 잘 맞는지, 잘 맞지 않는지를 알게 되었고 원서를 접수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경미 선생님 수업만을 들은 제가 생각하는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한 설명’과 ‘정확한 피드백’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을 쓰다보면 제가 쓴 글과 예시 답안이 설명하는 내용이 다를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분명 같은 제시문을 읽었고, 유형 분류도 맞게 했는데 예시 답안과 제가 다를 때면 괜히 혼란스러웠는데요. 선생님께서는 무조건 예시 답안과 최대한 비슷해지도록 제 스타일을 바꾸시는 게 아니라 항상 제 글의 개성을 고려하되 더 매끄럽고 우수한 답안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첨삭해주셨습니다. 이러한 피드백 덕분에 리라이팅을 하거나 새로 답안을 작성할 때에도 제 페이스를 잃지 않을 수 있었고 논술 시험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 생각에 충실하게 답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수업 시간에 쓴 답안 뿐만 아니라 리라이팅해서 제출한 이전 시간의 글들도 정말 꼼꼼히 첨삭해주셨습니다. (첨삭 내용에 대해 문자로 여쭤봤을 때에도 매번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리라이팅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선생님께서 달아주신 코멘트와 예시 답안을 여러 번 읽고, 제 글과 다른 점,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갔습니다.

 

제 주변에는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논술에 대한 저 혼자만의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능 전에도 부담감이 심했고, 특히 논술 전날에는 잠도 안 올 정도로 많이 긴장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시험 보는 3일 내내 응원의 메시지와 제 글의 장점을 상기시켜주셔서 자신감을 얻고 간 것 같습니다. 수능 전 마지막 수업 날, 선생님께 꼭 합격해서 선생님 제자로 수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저한테도 이런 기회가 와서 정말 꿈만 같고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 저 스스로도 제 실력을 의심할 때가 많았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자신감을 주시고, 1년 동안 잘 이끌어주신 조경미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애정으로 가르쳐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논술은 스스로 노력하고, 정말 간절한 학생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률도 높고, 추합 가능성도 낮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이만큼 노력을 배신하지 않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안겨주는 전형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22년에 논술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