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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미논술CLASS[#논술언니]/연고서성한중경외건동홍

연세대 2011학년도 수시 사회계열 기출문제 예시 답안 - 합격생이 쓴 답안

연세대2011사회 예시답안.hwp

 

덧붙이는 말: 수험생이 쓴 답안을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쓴 답안에 비해 투박하지만 경쟁자들의 수준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합격한 녀석이 쓴 답안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주고 지금 농활 중이라 시커멓게 탔으면서도 신나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는 S군에게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구경해 보시고 필요한 부분은 차용하시고, 아니다 싶은 부분은 지워내면서 활용하세요.

완벽한 답안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 오픈하는 것이 조심스러우나,

대성마이맥 온라인 강의 및 부산대성학원에서 예시 답안으로 제공하는 형태 그대로 오픈합니다.

답안의 권리를 존중해주시기 바라며,,

개인적으로만 활용 부탁드려요^^

 

 

-연세대 2011 수시 (사회)-

 

-> 합격자가 쓴 답안이셈..사실 표현 이상한 건 조금 다듬었지만, 내용적으로는 거의 손 안 댔으니 참고해보아..100% 완벽하진 않으니, 스스로 판단해서 활용할 것과 배제할 것을 골라보시게.

 

[문제1]

  제시문 (), (), ()는 모두 과학적 탐구에 있어서 인과관계의 연구에 한계점이 있다고 보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인과관계 분석의 가능성과 그러한 관점을 취하는 이유, 인과관계에 대한 태도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존재한다.

인과관계 분석의 가능성에 있어서 ()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반면에 ()()는 인과관계 분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에서 언급된 과거 과학계의 입장에서 인과관계는 과학적 가설 모델을 통해 검증한다면 분석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인과관계가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본다. 또한 ()에서는 단편적이고 단선적인 사고로는 인과관계의 추론에 한계를 보이기 때문에 다원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이유에서도 각 제시문을 비교할 수 있다. 우선 ()에서는 우리의 감각적인 경험으로는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추론할 수 없기 때문이라 본다. 한편 ()에서는 데이터를 총체화하여 컴퓨터 클러스터를 통해 패턴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인과관계의 분석이 필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에서는 그 이유를 원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 본다. 무수히 많은 원인들 중에서 단순히 눈에 띄는 것만을 가지고 인과관계를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각 제시문은 인과관계를 바라보는 태도에서도 비교가 가능하다. 우선 ()에서는 사람이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사람들은 자꾸 그 사실을 믿지 않으려 한다고 본다. 타인의 설득에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에서는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이제 구시대의 방식이라고 본다. 현대의 사회에서는 더 이상의 인과적 분석은 필요 없고 상관관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에서는 우리가 원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많은 것들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단언을 경계하면서 다방면으로 분석할 것을 이야기한다. (925)

 

[문제2]

  [1]에서 보면 건강 상태가 상인 경우의 분포는 대학 이상이 가장 높고 고졸 미만이 가장 낮아 교육 수준에 비례하여 나타났다. 반면 건강 상태가 중인 경우는 대학 이상보다 고졸인 경우가 오히려 더 높았으며,건강 상태가 하인 경우에는 고졸 보다 대학 이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 즉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 상태가 더 높다는 가설은 타당하지 못한 것이다.

  [2]를 보면 소득 수준이 상인 경우에는 [1]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그런데 소득 수준이 중인 경우에는 건강 상태가 중일 때 고졸 미만, 고졸, 대학 이상 순으로 분포가 오히려 교육 수준에 반비례하여 나타났다. 반면 소득 수준이 중, 하인 경우에는 건강 상태가 하인 경우 [1]과는 다르게 고졸 미만, 고졸, 대학 순으로 나타나서 교육 수준과 건강 상태의 비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선 가설에서 소득 수준이라는 변수가 추가되었을 때 분석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제시문 ()의 입장에서 정리해 볼 수 있다. [1]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히 어느 한 가지 원인을 가지고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2]의 가설에서 변수를 추가했을 때 결과가 달라지는 양상 역시 몇 가지만으로는 완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만약 또 다른 변수를 추가하여 자료 분석을 해본다면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이 과학적 탐구에 있어서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일은 단순히 몇 가지 변수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알아내기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인과관계를 분석할 때에는 단편적인 입장에서 파악하기보다 다방면에서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사회의 여러 현상이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 나타나는 것인 만큼 그에 합당한 연구 태도로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무제한적인 원인이 있음을 고려하고 다원론적인 태도로 문제에 접근할 때 분석의 결과 역시 타당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971)

연세대2011사회 예시답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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