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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5/16 (목) 잠실 야구장 LG:키움

야구 관람을 가게 됩니다.
삼성역에서 걸어가니 꽤 멀었지만, 걸어갈 만했어요
5월이라 날이 더울 줄 알았는데
해가 지니 추운.. 그리고 맥주 마시니 추운..ㅎㅎ

테이블석은 먹기 좋은 테이블이 있고
선수들 뛰어 나오니까 막 함성이..
선수들 맞이하는 팬들도 뽑아오나봐요
루피 졸귀
시작한다고 말도 없이 시작을 해서ㅋㅋㅋㅋ

야구는 축구처럼 시~~작! 하고
시작하는 건 아니더라고용ㅎㅎ
어느새 보니 이미 공치고 있었어요

전광판 보느라 정작 경기 장면을 놓칠 때도 있고ㅋㅋ
몇 분 사이에 날이 저물었어요
아니 루피가 막 걸어다니는데 사진찍자 하기엔 나 너무 늙었지
뒤통수나 찍어브러..
전광판에 OUT!
스트라이크 아웃되면 아휴 어찌나들 신나 하는지ㅋㅋ
중간 쉴 때 수제로 그리는 거 보고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치세요!! 홈런!!
선수들 경기도 재밌었지만, 치어리더 춤추는 거 구경도 재밌었다
중간 타임~!

불러서 욕하는 거라고 하던데..
야 이 쉐킷!! 너 지금 뭐하는 것!! 이런다고ㅋㅋㅋㅋ
하여간 이런 구경도 했고..

아는 선수라곤 이름 들어본 김현수 선수 하나..ㅋㅋ
6:5로 졌슈..

근데 진짜 졌잘싸!!!
9회까지 완전 재밌었고 쫄깃했다^^*

경기 중 종종 이렇게 소음환경이라고ㅋㅋㅋ
데시벨 진짜 이랬다
서방님 옆에서 나 진짜 찐웃음

이번에 재밌게 본 장면 중
김범석 투수가 1루까지 뛰었는데
너 나와! 하고 다른 선수를 집어넣데요?!
야구는 그런 게 된다는 얘기 듣고 좀 재밌었어요ㅋ

오늘부터 팬ㅋㅋ

아웃이여..


지인 찬스가 이렇게 쓰입니당 >.<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에도 야구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해봅네다~
맥주 마시면서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실컷 응원 구경하고
소리도 지르고 응원하는 거 쪼꼼 따라해보기도 하고
그랬어요^ㅡ^*
또 가고시포용..

사실 고연전 때 느낀 그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본 터라
응원가 들으면서 좋았어요
엘지 응원가로 한 곡이 익숙하더라고요ㅎㅎ
’민족의 아리아‘

춤추는 인형탈쓰신 분들
응원단장의 무대
응원하는 소리가 약간..사람 사는 소리 같아서 듣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