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STORY

[코엑스 아쿠아리움] 무지개 라운드 쪼꼬미들, 프레리독, 수달, 푸른바다거북

오늘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원통형 수조 속 아이들을 구경해보아요..

혹시 쪼그리고 앉아서
수조에 코박고 있는 어른이 있다면
그게 저예요..
아마 그런 어른은 저밖에 없나봐요ㅋㅋ
다리가 저릴 때까지 일어날 수 없어요
애들이 너무 귀엽거등요..

좌: 더블바래빗피쉬 / 위: 옐로우래빗피쉬 / 아래: 래빗피쉬

흰거는 더블바래빗피쉬
샛노란거는 옐로우래빗피쉬
눈위에 점박이는 래빗피쉬



얘네가 지느러미를 펴면
얼마나 귀엽게요?!?!
오늘도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서
바다탐험대 옥토넛 ㄱㄴㄷ송을 무한 반복해서 들었어요..

가나다라마바사~~
ㄱ! 고고고 고래상어!
ㄴ! 노노노 농게~
...
ㅎ!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

쥐치복이라고 이쁜 아이가 있는데
그녀석을 하와이에서 현지인들이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라고 부른대요
하와이 마우이에 가면 유명한 선셋맛집(쫌 비쌈)이
저 이름이에요
후무후무 식당가서 맛있게 먹었지만,
구름 때문에 선셋을 못봤어요..
그래서 또 갈거예요ㅋ

이렇게 사진과 학명이 잘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물고기가 없거나(안보이거나)
물고기는 있지만 사진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이제 민물로 넘어갑니다
오늘따라 민물 아이들이 너무 귀여운 거예요!

갈겨니랑 피라미
이름 모를 민물고기

내가 널 만나기 위해
또 이 수조 앞에 쪼그리고 앉았나봐!!

아무리봐도 설명이 없어서 이름도 모르고
진짜 수조 속에 딱 한 마리 있어서 신기방기
얜 바닥 모래를 열심히 훑어 삼키고 있었어요

다리만 안 아프면 10시간도 쳐다보고 있겠지욬ㅋ


프레리독
프레리독은 6마리가 살고 있어요

프레리독 식사 시간은 16:00
그때 가면 당근 먹는 걸 볼 수 있어요^^*


빨판 같은 입으로 쭙쭙거리고 다니는 애
나뭇잎도 훑어먹고..

돌틈에 자고 있는 물고기
확대하면 이렇고ㅋㅋ

갈 때마다 아이들 모습이 다양해서 좋아요
같은 곳이라도 갈 때마다 감동이 달라서 즐겁고요^^


수달ㅋㅋㅋ

수달도 16:00에 밥을 주던데
갔더니 열심히 알맹이를 먹고 있습니당


이제 산호 미술관이에요!
여기는 ‘나폴레옹피쉬’가 있는 귀한 공간!!

산호미술관
모레이들의 공간

모레이가 숨쉬고 있어요^^


그리고 푸른바다거북 3마리!
기존에 매너티가 살던 곳에 거북 3마리가 입주합니다
매너티는.. 해외로 보내졌다고 해요.
부디 더 좋은 환경으로 보내졌길 바랍니다..

바다에서 본 거북보다 등갑이 너무 깨끗하다..
행동을 보니 아마 이 녀석이 바다왕국에 살던 아이
너무너무 활발하게 헤엄치던 거북
헷..배무늬봐라. 이쁘긴ㅎㅎ
생물학적으로 당신은 여자거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딥블루광장의 라운드폼파노

마지막으로 딥블루광장에 들러
가오리들을 보고나면 거의 끝나요
펭귄이 남아 있지만, 물고기는 거의 빠이빠이..

오늘은 2시간 이내로 짧고 알차게
아쿠아리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내일부터 또 열강해야 되니까 체력을 아껴야해요!

그럼, 이번 주말에도 물고기들 무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