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은 창이 큰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그리워진다.
창에 닿은 비가 모여 흐르는 모습을 보며,
조용한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가도,
여유롭게 조잘거릴 수 있는 삶이 그리워진다.
이도 저도 아닌 시간 속,
나는 또 무엇을 그리워하게 될까.
한없이 서운하기만 한 세상.
야속한 삶의 무게.
짐을 진 자로서 살아야 하는 처지가 애처롭다.
그러나 한편, 살아서 이 빗소리를 듣고 있어 다행이다..
2011. 7. 17.. 비오는 날, 나는 뭐가 그렇게 서럽고 그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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