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a입니다.
이거 쓰면 진짜로 지난 12월의 사이판과 bye 해야 하네요.. 이제 남은 사진이 없슈..ㅋㅋ
이번에 머물렀던 숙소들 소개하고 추천드리려고요.
원래는 하얏트에 머물다가,
최근에는 다이빙 목적의 장박을 하게 되면서는
다이빙샵이랑 붙어 있어서 장비 들고 나가기 편한
“Residence Lodge"로 옮겼어요.
근데 이번엔 일주일은 호텔 아메리카노에서,
로타 다녀와서 일주일은 랏지에서 머물렀습니다.
올해도 가면 또 레지던스 랏지에 있을 거예요.
익숙하고, 맛집들 근처에 있고
뱅크 오브 괌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주변이 조용하기도 해서요.
1. 호텔 아메리카노
택시 타면 알아서 내려주시겠지만
저 왼쪽에 보이는 중국자본 물씬 들어간 느낌의 건물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엘베가 없어서 약간 불편할 수는 있지만
저희는 2층이라서 괜찮았어요^^


주차는 바로 앞에 공간 넘쳐남요~
사이판은 주차요금이 없어서 그게 참 좋은 듯
하와이에서는 주차요금 좀 비쌌는디..

로비에는 독수리 그림ㅋㅋ
미국스럽네요ㅎㅎ
저희 갔을 땐 한국인 둘도 있고,
외국인 가족도 몇 팀 있었어요.
방음이 엄청 잘 되진 않아서 문 앞에서 떠들면 시끄럽돠..
그렇지만 지내는데 문제될 건 없었어요.
다이빙하고 오면 기절하고 잘 수 있으니까여ㅋㅋ


수건은 달라면 주고
항상 데스크에 직원이 있으니까 편리해여~

조식은 12불인가 했던 거 같아요.
과일로 사과랑 오렌지 두 조각쯤에 토스트 먹었는데
배는 불렀고, 딱 다이빙 가기 전에 먹을 만해요!

저는 빨래 널러 몇번 올라갔어요.
옥상에 5분 이상 못 서있습니당..
덥고 뜨겁거든요ㅋㅋ
그치만 수영복은 진짜 빨리 말라요.
그리고 호텔 아메리카노에는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어요
그거 보는 재미도 있음ㅎㅎ

소소한 즐거움이었어요.



이 꽃 그림 참 예쁘져..

아니.. 웬 모나리자에, 샹들리에!
샹들리에 조명이 밤엔 예쁘겠쥬?!
호텔 아메리카노 나오면 우측에 매번 보는 풍경이에요.
옛날엔 카지노 호텔이었다는데
중국인들이 많이 들어오지 못한 코로나 이후 문닫았대요
서방님은 저기 영업 중에 들어가봤는데
엄청 화려했다 하더라고요.
역시 중국자본.
사실 사이판에 관광객이 너무 적어서, 중국인들이 관광하러 적당히 좀 왔음 좋겠어요.
그래야 시장이 좀 살아날 테니까요.



https://maps.app.goo.gl/uYE8Vod1YCBzpj2a6?g_st=ic
Hotel Americano · 4.6★(47) · 숙박업소(B&B)
Ginger Ave, Saipan, 96950 북마리아나제도
www.google.com
호텔 아메리카노는
1박 75불 정도로 아주 합리적인 수준의 숙박시설입니다!

2. Residence Lodge(레지던스 로지)
레지던스 로지라고 나오는데 실제 발음하면 거의 '레지던스 랏지'인데..
하여튼 레지던스 랏지는 저희가 장박하는 곳이에요ㅎㅎ
일단 진짜 편해요.ㅋㅋ
바로 옆 건물이 “사이판 다이빙 월드”거든요ㅋㅋ
창문 밖에 학수쌤이랑 마스터 조 출근했나 보면서
핀이랑 다이빙 가방 챙겨들고 나가면 돼요.
만약 좀 고급 호텔을 원한다면,
사이판보단 괌이나 하와이가야죠.
근데 하와이 고급 리조트도 좋았는데,
저는 여기 랏지가 더 좋아요ㅋㅋㅋ
소박한 나님..😂
사실 하와이랑 사이판 비교해서 물어보면 저는 지금도 사이판이 더 좋거든요?
물론 하와이 마우이섬은 일주일 넘게 있어서 정은 들었어요..
그렇지만 비싸..ㅡ.ㅡ 왐마..뭐 식사 한끼 하고 나면 금방 30~40만원이여..
팁이 와우~ 그래서 가성비 따지면 사이판 짱이심..
레지던스 로지는
1박 70-75불 정도인데,
방 크기에 따라 가격이 좀 다른 거 같아요.
저희는 항상 103호 가족방ㅋㅋ
식구는 둘인데 서방님은 방이 크고 침대가 큰 게 좋대요.
하여간 여기는 중국인 직원분이 거주하면서 관리를 해주시는데 진짜 너무너무 친절하세요.
영어를 못하시지만, 소통하는 데 문제 없음.
나도 영어 못하니까ㅋ

마당에 불 피우고 설거지 할 곳이 있는데
사용은 안 해봤고요..
사먹을래요. 귀찮아요ㅋ

건물 우측에 공간 있어서 빨래 널 수 있어요.
저기 야자랑 라임나무있어요.
사장님이 라임나무에 노랗게 익은 열매는 따먹으라고 하는데ㅋㅋㅋ 맛있지만 셔요.


건물 내부는 진짜 깔끔해요.
청소도 잘 되어 있고
침구도 깔끔해서 좋아요.
2년 전엔 베프들이랑 7명이서 갔는데,
방3개에 나눠서 지냈거든요.
그때도 다들 사장님의 수건 인심이 너무 좋아서 감동했는데, 여전하세요ㅎㅎ
"타올 체인지~" 😆



화장실도 넓고, 물도 잘 나와요.
사이판은 물이 석회라던데 여기 물은 괜찮아서 별 문제 없이 사용했어요.
물론 필터 설치도 해주시긴 하는데, 저는
사용하는데 큰 문제 없이 쓰고 왔답니다^^
https://maps.app.goo.gl/JfWc7B7SA3AcNCtn6?g_st=ic
Residence Lodge · 4.6★(28) · 호텔
9112 Alaihai Ave, Garapan, Saipan 96950 북마리아나제도
www.google.com
내돈내산인데요.
저는 진짜 대만족해요.
그래서 벌써 여기 머무른 기간만 계산해도 거의 2개월 가까이 되는 듯.
다이빙에만 좋은 건 아니고요..
근처에 마트 가깝지, 앞에 뻥 트여 있어서 마당에 앉아 있어도 밖이 보여서 편하지..
빨래 말리면 잘 마르지
또 좋은 점 뭐있더라.. ㅎㅎㅎ
바로 앞에 가끔 동네 멍멍이가 와서 차 밑에서 자고 있어요.
사람한테 다가오진 않아서 좀 아쉽지만, 사이판에서도 개 포인트가 쌓이니까 얼마나 좋아용..
참, 바로 앞에 은행도 있고, 택시 기사님들도 장소 얘기하면 딱 알아요.
알아서 태워다 주심ㅎㅎ
물론!@.@
크라운플라자 같이 수영장 있고 적당히 가족들 지내기 좋은 숙소들 찾으시면 리조트로 가세요.
리조트도 그렇게 비싸진 않거든요.
근데 숙소보다 다이빙이 중요하고,
관광이나 노는 게 중요하면
가성비 숙소로 두 곳 추천드려용^^
흥하라~ 사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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