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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가 잠든 곳으로 산책을 나갔다.
뭐..그래봤자 20걸음 정도 움직인 셈.
우리 똥강생이들은 언니랑만 나가면 멀리, 오래 나가려고 자꾸 꾀를 내..
엄마는 멀리 안 가주니까
그저 언니랑 나가면 집에 안 가려고!!!


눈이 다 녹아서 뒷산은 이제 다닐 만하다..

뭐가 보이냐?!

이제 셋이 자주 다니다보니, 체급 차이는 크지만 그래도 잘 다닌다.
담비는 7키로
처음 우리 집에 올 때 4키로 좀 안 되는 빼짝 마른 개였는데, 잘 먹고 잘 싸더니 이젠 늠름하디..
자고로 슈나가 7키로는 되어야 준수하지!
오설이는 겨울이라 털쪄서 20키로 한참 넘겠다
도저히 이젠 내가 안아들 수가 없다..
그나마 오돌이는 들 수 있는데ㅎㅎ




뒷동네 갔더니 개가 짖는다
즈그 동네라고 짖나ㅎㅎ

돌설이 가는 거 지켜보는 담비

돌설이랑 다니면 담비는 지친다
혓바닥 나온 거 봐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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