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코엑스 아쿠아리움] 1월의 기록(산호미술관~펭귄마을)

경미쌤😍 2025. 1.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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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남기는 기록)

산호를 예쁘게 꾸며서 잘 넣어두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화려해졌어요!
유니콘탱들도 활발하게 움직여줬고
나폴레옹이 얼굴을 너무너무 많이 보여줘서 실컷 봤네용ㅎㅎ 고맙구료..

내가 좋아하는 얼굴😆


저는 공부를 좋아하진 않는데요..
좋아하더라고요ㅋㅋㅋㅋ
초딩처럼 물고기 이름 공부하고 바다 생물 공부하고ㅋㅋ
어류도감보면서 막 공부하고..
이렇게 공부했음 하버드 갔겠다!!ㅋㅋㅋㅋ


바다에 들락거리며 알게 된 건데요
물고기들이 지느러미를 편 거랑 접은 거랑 모양이 완전 달라보일 수가 있더라고요!
어떤 경우에는 완전 다른 종처럼 보여서 나중에 기억력으로 더듬어 찾아보는데
같은 종인 경우도 있어요ㅎㅎ

암수가 모양은 같고 색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색은 비슷한데 몸 모양이 달라서 완전 다른 종도 있고
진짜 생명의 신비였어요.

나폴레옹


사람들이 막 이 수조 앞에서
우와 저 물고기 크다!! 하고 뭐야뭐야 하는데
붙어있는 나폴레옹 사진은 솔직히 큰 물고기로 보이지 않거든요?!
다른 물고기랑 같은 크기로 작게 출력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나폴레옹 보고 다른 물고기 이름 붙이고 스쳐 지나가면 그렇게 마음이 안타까운..
저것이 나폴레옹이요.. 나폴레옹 엄청 크오..
라고 말해주고 싶은ㅎㅎ

저도 사이판갔다가 티니안에서 딱 한번 5초 정도 나폴레옹을 봤어요.
축복같은 순간이었습니당.
월따라서 그냥 쭉~ 내려가버려서 오래는 못봤지만, 언젠가는 터치할 수 있는 나폴레옹을 만나러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갈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구도😍 아구 귀여워❤️


이렇게 둘러보면 산호미술관을 딱 훑어보는 것!
그림도 몇 개 걸려있어서 볼 만합니다.


끝에는 자이언트 모레이들이 있어요.
곰치-!!
입 뽀끔거리며 숨쉬는 거 보면 또 대단히 몽환적임..

굿👍 앞모습 귀여워어어어
진짜 빤짝이는 너!
귀여워ㅋㅋㅋ


그리고 하이라이트-!!
아무래도 바다왕국이 메인수조겠쥬..
앉아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1시간 순삭-!

멀리보면 멸치, 가까이보면 3m쯤?!
뚱땡이 상어
블랙팁 리프샤크, 어딜가나 태평양 바다 곳곳에 많음
유연한 상어
타이거 샤크
우연히 이런 멋진 사진을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자이언트 그루퍼, 항상 같은 자리에..


상어랑 비교해보면 자이언트 그루퍼도 꽤 커요
진짜 엄청 큼

공연하는 수조, 딥블루 광장


저도 프리다이빙으로 요 공연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연습 조금만 하면요ㅎㅎ
페이 안 줘도 되니까 나도 여기서 공연하게 해주면 좋겠어요ㅋㅋㅋ
대신 공연끝나고 2시간 더 애들이랑 놀게 해 줘야 함!!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해본적이 많아요ㅋㅋㅋ
진심으로 여기 나도 공연하는 사람들처럼 쟤네랑 들어가서 같이 헤엄치고 만나보고 싶다..ㅠㅠ

카우노즈레이
매가오리(이글레이)


처음 사이판에서 이글레이들을 보았을 때
와..심장 터지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아쿠아리움 오니까 바글바글해서 놀랐었어요.
어쩌다 다 잡혀와서ㅠㅠㅠㅠ

하여간 이글레이는 비교적 샤이해서 사람과 친근하지 않다는데 사이판 아이스크림 포인트에 있는 몇 이글레이는 가끔 사람친화적이라 좋았어요
저는 진짜 행운터지게 처음 만난 이글레이가 개글레이였어서, (강아지+이글레이) 30분 넘게 5미터 정도 거리두고 같이 유영하며 놀았거든요.
바로 옆에서 눈도 보고 날갯짓도 보고..
진짜 축복이었어요😊

범무늬 소녀가오리
라운드 폼피노

와베공!!
와베공 수염

와베공은 머리 주변에 수염이 있어요. 왕신기
바닥에 붙어 있고 헤엄치는 경우는 거의 보기가 힘든데요
진짜 가끔 자리 이동하느라 움직이는 거 말고 낮에는 대부분 바닥에 붙어있고 돌과 거의 붙어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스쳐가게 됩니다.

왕신기하니까 꼭 자세히 보세요..
딥블루 광장에 있어요. 와베공도 상어예요😁


이제 거의 끝이에용.
우리 문어..

문어 앞집 연어


문어랑 연어 지나면 있는 우파루파!!
..우파루파는 그냥 잠깐 보고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그냥.. 잘 살아 이녀석들아😃


우파루파가 새끼낳아서 개체수가 많아졌어요.

그리고 그 맞은 편에는 펭귄마을😆


그리고 남은 이야기.

매너티 살던 곳에 거북들이 새로 입주를 했었는데
1월에 보니까 통로를 막아놔서 관람을 못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앞에 물범있던 자리를 수리하는 것인지..
아쉬운 마음에 이전에 찍어둔 거북들을 봅니다.
바다에서 직접 보는 푸른바다거북들보다 훨씬 깨끗해요.
이끼도 없고 따개비도 없고..
근데 너무 깔끔하고 단정해서 좀 가짜같은ㅋㅋ 그런 인상을 주더라고요.

역시 자연 그대로의 삶을 잠시 구경하러 가는 게 제일 좋기는 해요🥹


물범들이 살던 곳인데.. 여길 못 봤어요^^
아마 수리중..



제가 좀 좋아하는 수조인데
지나치기 쉬운 곳에 있어서 꼭꼭 소개드려요!!

산호미술관 초입에 뙇 있는데
수조가 작기도 하고
너무 화려한 수조 맞은 편에 있어서 사람들이 대강 지나치더라고요..
여기 앞에 있으면 애들이 얼마나 예쁜데..

가든일이에요
정원에 풀이 흔들리는 것처럼 장어들이 물결에 흔들려서 가든일이래요ㅎㅎ

사이판에도 있고
필리핀에도 있었어요.
아마 세계 곳곳에 서식하고 있을 텐데요😆

모래밭에 많은 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니까
스쿠버로 들어갔을 때 가만히 지켜보면 빼꼼빼꼼 나와요.
뽁뽁뽁 머리 내밀면 진짜 귀여움..


이상, 코엑스 아쿠아리움 1월 방문기였사와요.
언니 설연휴에 사람 없을 만한 시간에 또 갈게. 기둘려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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