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내돈내산] 사이판투어(사이판타지)

경미쌤😍 2025. 2.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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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다를 사랑하는 Mia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빠뜨린 걸 점검하면서
내가 보는 기록 용도로 사이판 북부투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https://www.saipantasy.com

사이판 현지투어 전문여행사 사이판타지

사이판여행, 사이판 마나가하섬, 사이판 액티비티, 사이판 별빛투어 등 사이판 현지투어 전문여행사

www.saipantasy.com


이용한 업체는 “사이판타지
우리 서방님이 거의 10년쯤 전부터 종종 사이판 갈 때마다 이용하던 곳이라 이번에도 바로 예약-!
우린 운 좋게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가이드해주시고
우리 둘만 다니는 프라이빗한 투어여서 좋았습니다.

특히 초록바나나 살 수 있는 원주민 채소가게에서 바나나까지 사주셔서 대단히 맛있게 먹었어요ㅋㅋㅋ
역시 현지 한국인들 가운데 사이판에 대해 제일 잘 아는 분일 듯-!

특히 사이판 현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는데요..
서방님이랑 저랑 사이판 이민오자고ㅋㅋㅋㅋ 여기 좋다고ㅋㅋㅋ 느리지만 살기 너무 좋겠다고..
..그러했네요😅
사람 사는 건 어디든 다 같을 텐디..

자, 그럼 투어를 가봅시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어요.
12월의 사이판도 겨울은 겨울이니까!


타포차우 산


타포차우 산에 가보았오요!
여기는 보니까 동부투어에 포함되나?? 그런가봐요.
근데 저희는 비행기 시간도 좀 남아 있었고 북부랑 같이 들러주셨어요.

타포차우에 올라가면 동서쪽으로 바다가 다 보입니다.
그리고 사이판 전경을 쭉 조망할 수 있고..
전쟁의 참상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타포차우 정상에 있는 예수상
충격적이었던..ㅋㅋㅋㅋ
세계인류의 평화가 이룩되도록
돌틈에 자란 풀
돌틈에 자란 풀
초를 켜고 무엇인가를 빌었던 흔적
미군에 대항하는 일본군의 이야기

일본 너네가 침략해서 미군이 정리한거다-!

사이판이 일본의 지배 하에 있던 때가 있어서 안내판이 저따구인가 봅니다..
얼마나 많은 징용 한국인과 오키나와 사람들이 죽었는데.. 씩씩거리면서 읽다가 바람이 너무 세서 사진으로 남겨보았어요.

전쟁의 진상과 참상을 알리는 안내판들


사진이나 안내문이 많아요.
시간이 넉넉하면 차분하게 읽어보시고 그렇지 않으면 찍어서 나중에 보셔요^^


만세절벽이랑 새섬!


엄청 기대했는데
새섬에 새가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애들이 날개접고 섬에서 쉬나봐요..
마리아나해구쪽인데 수평선이 약간 곡선이거든요??
그게 사진엔 안 담기더라고요ㅎ

현지 떠돌이 개
떠돌이 개

진짜 개가 많아요
물론 공격성이 있거나 하진 않아 보이지만
함부로 건들지는 말아야 해요.

새섬
새섬

한국인 위령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해자들을 위해 만든 곳이래요.
곳곳에 한국어 안내문이 있어서 한참 돌아다니며 읽고 추모하고 슬퍼했습니다.

어쩜 예나 지금이나 나쁜 놈들은 여전히 나쁜놈이고
당하는 약자는 계속 약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해저추모비 건립비

삼성물산이랑 중앙일보에서 한국인 희생자 추모비를 수심 12m에 세웁니다.
다이빙 포인트로는 “난파선 다이빙”을 해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어요!

저는 프리다이빙으로 들어갔었고,
위에서 찍어준 사진이 하나 있었어요^^

추모비를 천천히 둘러보면..
찡하고 아프고 그래요.
요즘에도 여전히 다이버들이 추모비를 닦고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제징용의 이름없는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해저추모비, 그리고 나

태평양 한국인 위령 평화탑


티니안에 한국인 후손들이 많이 산다고 해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징용된 분들 가운데 생존자들이 아마 자손을 남겨서 그런거겠죠

한국적 느낌이 가득
사이판 열대의 느낌이 가득
나무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돌담인데요
제주도 같지 않은가요??
마음이 좀 복잡했어요.

가고싶을 때 언제든 돌아갈 곳이 있는 여행자의 신분으로 여기를 마주하고 있는 나와
강제로 고향을 떠나게 된 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눈물로 지새는 시간을 보내다 결국 타국에서 잠든 자들.

그래서 위령탑 맨 위에 평화의 상징 비둘기는 우리나라 방향으로 날개를 펴고 있대요.
그들의 혼이라도 고향으로 가라고-.

솟대

마을 입구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를 바라며 세우는 솟대가 이렇게 있어요.


그리고 남은 이야기
가이드님이 바닥에 막 떨어진 플루메리아들을 한 움큼 모아서 주셨어요ㅎㅎ
제가 머리에도 하나 달고 있었는데
(플루메리아 핀은 1불인가.. 아이러브사이판 가면 다양한 색상을 많이많이 볼 수 있습니다ㅋㅋ)
그거랑 같은 거라고ㅋㅋ

집에 돌아와 쉬면서 괜히 장식을ㅋㅋㅋ

펜데믹 때 이렇게 아이들 앞으로 지원금이 나왔다고 보여주셔서 사진 찍어봤어요ㅋㅋ
우리나라도 왜 재난지원금 있었잖아요.
여기도 종이로 이렇게 쿠폰을 줘서 아이들 잘 기르라고 지원해줬더라고요.
관광객이 아예 들어오질 못했으니까 경제가 흔들리는 건 당연했을 거고요.

어딘들 코로나로 참 힘들지 않은 곳이 없었네요..


이렇게 사이판 투어를 하였사와요

사이판타지 다시 한번
추천드려요-!

https://www.saipantasy.com

사이판 현지투어 전문여행사 사이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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