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논술언니 Archive

스승의 날, 또 기록 본문

MI-STORY

스승의 날, 또 기록

경미쌤😍 2026. 5. 29. 10:38

울 애기들이 준 꽃은 합쳐서 꽃병에 꽂아두고
2주 가까이 눈호강을 했다.
꽃병에도 얼굴이 있어
이쪽에서 보는 거랑 저쪽에서 보는 게 다르다🥰


그리고 내가 참나..
“삼수”가 왜 폐를 끼치는 거냐!!!
삶의 속도는 내가 결정하는 거야.
남들보다 2년 늦게 대학을 가면, 2년 더 씐나게 살다가 2년 더 늦게 죽으면 됨👍
글구 우리 똥강아지.. 안그래도 내가 최근에 너 할머니 돌아가시고 불안정한 마음 때문에 너랑 통화할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쓰였는지.
그치만 우리 할머니 계시는 곳에 “이대 합격증” 들고 가기로 했잖아!
이건 니가 그러겠다 했지, 내가 가라고 안 했다ㅋㅋㅋ
그러니까 올해 너는 이미 이대 붙은 거야.
이대는 요 인재를 꼭 뽑아간다!!


그리고..
동네사람들~~
제가 또 이렇게 이쁜 쓰앵님들 만들어냈어요!!
선생님 되고 싶다고 하는 아이인데, 진짜 선생님됩니다.
공교육에 없어서는 안 될 애정 가득한 선생님들 내가 길러냈다.. 물론 얘 엄빠가 길러냈고 나는 티스푼 정도 얻었음..🤣

조교 일도 시켜봤는데
얘처럼 따수운 조교 또 찾기가 힘들 정도로 애들한테 너무너무 애정어림..
역시 선생은 이런 애들이 해야 하는 것이다.. 할 정도로.
근데 너 조교 초반에 니 마음에 들게 하지 못했다고 울었던 거 기억하지?ㅋㅋㅋㅋ
근데 쌤도 옛날에 더럽게 못 가르친다 싶어서 나는 이 일이 안 맞나..하면서 운 적 있어😂
나는 분명 생각 속에서는 짱멋진 강사인데, 현실에서는 개찌질한 거 같아서..
근데 그 덕분에 또 성장하고 너도 만났잖니!
그러니 넌 이미 지금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면 연금받는 날까지 완전 짱 멋진 쓰앵님으로 존잼꿀잼핵잼 맨날 교실에서 찌들어갈거야ㅋㅋㅋㅋ
여기 염탐왔다 갔대서 내 여기에 몇 글자를 또 남겨본다...
글구 영어클리닉ㅋㅋㅋ “돈으로 토익을 산다. 자본의 맛이 짜릿하다” 이거 너무 재밌는 멘트라서 언젠간 써먹어보고 싶어ㅋㅋㅋ 수업 중에 써먹어야디☺️

보내준 선물은 잘 도착했다구.. 잘 쓴다구..고맙다구..❤️


아참참!
글구 이번 특강 앞두고
귀걸이도 하나 선물 받았는데..
나비 모양이다.. 너무 예쁘다😊
"특강 날 꼭 하고 오세요“라고 하여
나는 약속대로 요 귀걸이를 하고 갔더랬다.
고마와 나의 귓불까지 챙겨줘서ㅋㅋㅋ

헷.. 내 어제는 받는 삶을 살았으니,
오늘은 나도 나누러 간다. 총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