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대 학업역량평가는 사실상 논술 시험!
2. 시험시간은 100분.
3. 답안 작성 시 흑색 볼펜만 허용
4. 연습지 제공
2014학년도 수시 기출문제를 살펴봅니다..
1. 다음 글을 우리말로 요약하시오. (200±20자) [30점]
길지 않은, 어렵지 않은 수준의 영어제시문을 '우리말'로 '요약'하는 문제였습니다.
첫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Being a university student means having the desire to obtain something great, shape your future, and contribute to society and the world, with a vision of a deeply affecting and uplifting long-term result of it.
음.. 대학생이 되어 교육받을 때 사회 공헌을 생각하고..착하게 살아야 하고, 윤리적이어야 하고.. 뭐 이런 얘기에요.
그러니까 너희가 대학생이 되어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교수님의 조언 같은 거~?!..였네요.
2-1. ㈎를 참고하여 ㈏의 ㉠을 설명하시오. (50±10자) [10점]
2-2.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을 뒷받침하는 논거를 2가지 제시하시오. (200±20자) [20점]
2번도 참 재밌네요.
(나) 제시문의 첫 문단만 보면..
특정 인물이나 분야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팬(fans)이라 하고, 공동의 관심과 취향을 가진 팬들로 조직된 집단이나 그 구성원들의 의식과 행동을 통틀어 팬덤(fandom)이라 부른다. 팬덤은 오늘날 대중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화 현상이다. 음악, 영화, 소설, 만화, 스포츠 같은 예체능 분야만이 아니라 정치와 같은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팬, 팬덤.. 이런 표현을 청소년들은 흔하게 쓰겠죠?
익숙한 현상을 이론적으로 탐구해보게 하는 문제였던 것 같군요..
3-1. ㈎의 내용을 요약하시오. (150±20자) [15점]
3-2. ㈎와 ㈏는 역사를 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다. ㈎에서 제시한 유럽인들의 사고를 ㈏의 관점에서 비판하시오. (300±20자) [25점]
3번은 약간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사실 전반적으로 문제 자체가 까다롭지 않고 평이한 수준이라..
내신이 당락을 가른 게 아닌가..하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어요.
그만큼 교과 범위 외의 배경지식 말고, 순전히 교과서 정도의 학습 능력이 있는 수험생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것!!
그래서 '실수'하면 망하는 거고.. '누락'하면 떨어지는 거죠.
신중하고 정확하게 답안을 써야 할 문제들입니다.
부산대와 경북대는 2015학년도에도 이름은 논술이 아니더라도 사실은 논술인 시험을 볼 겁니다.
부울경 지역 학생들에게는 인서울을 노리면서 경북대 부산대를 목표 대학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출문제와 함께 상세한 해설 및 모범 답안도 업로드합니다.
풀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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