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호빵같은 기출문제가 발표되었어요~
인문계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1>‘공감’ 개념을 실마리로 삼아 제시문 (가), (나), (다)를 읽을 수 있다. (가)의 아이히만 및 (나)의 시적 화자의 태도와 비교하여 (다)의 아킬레우스가 뤼카온에 대해 보이는 태도의 특징들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을 지적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제시하시오. (1,000자 안팎으로 쓰시오. 50점)
*‘공감’(sympathy)이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로, 본래‘타자의 감정이나 상태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문제 2>‘상상’,‘주체’,‘폭력’개념을 모두 사용하여‘공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제시문 (가), (다), (라)의 사례를 활용하시오. (1,000자 안팎으로 쓰시오. 50점)
'공감'이나 '상상' 등등 다양한 키워드를 논제에서 힌트로 줬기 때문에 아~~주 쉬워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쉬운 문제가 아니었어요.
특히 세 개의 제시문이 문학 제시문이나 사례형 제시문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반화하여 답안에 활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겠지요.
특히 그간 우리가 봤던 연세대의 통상적인 기출문제와 달랐기도 했고요..
<문제 2>는 특히 사례를 활용하라고 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제시문에 근거하여 깊이 있는 사고를 해서 쓸 거리를 만들지 않으면 답안 1000자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사회계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1> 개인과 사회는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부터 낮은 것으로 네 제시문들의 순서를 정한 뒤, 그 근거를 제시하시오. (1,000자 안팎으로 쓰시오. 50점)
<문제 2> 현대 사회에서는 구성원 상호간에 서로 상충된 요구와 주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갈등 상황에 대해 네 제시문들에 내포된 해법이 각각 어떤 것인지 서술하시오. (1,000자 안팎으로 쓰시오. 50점)
이것도 충격 충격.. '개인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부터 낮은 것으로 나열'하라니, 게다가 근거를 제시해서 그 순서를 설명해야 하죠??
과연 하나의 답이 정해져 있을까요.... 아니면 답이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을까요~~~
근거에 따라 여러 가지 순서가 가능한지 아닌지..한 번 판단해 보시고요~
현재 우리 상황에서의 사회 문제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이 문제.. 이 주제와 관련해서 관심이 있었던 수험생이라면 답안 쓰기가 재밌을 겁니다.
그럼.. 오늘도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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