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권력과 베풂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그것이 흩어지면 사람 역시 흩어지는 것임을
나는 꽤 많은 돈을 쓰고서야 배웠다..
고급 외제차 한 대쯤은 뽑고도 남았을 큰 돈이다.
어리석었고 미련했다.
앞으로 다시는 남을 위해서 살지 않으리라.
남에게 베푸는 내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살리라.
..사람에 대한 믿음이란 참으로 가볍고 헛된 것이었다.
2016년 6월. 내 일기의 한 부분.
그럼에도 난, 스쳐간 당신들의 앞날이 최소한 지금보다 낫기를 바랄 생각이다.
6개월쯤 지난 지금, 나는 괜찮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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