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감'이라는 열매입니다.
열대 작물이라서 열매가 열리기 힘들다는데, 어쨌든 열매는 열었고..
난 침흘리고 기다릴 뿐이고..
언제 넌 익을 것이냐!!
부처님의 손??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열매가 손가락처럼 쩍쩍 갈라지면서 노랗게 익을 거래요.
물론.. 우리 동네는 겨울이 추우니 진짜 익을지는 의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닐하우스 겸 온실이 완성됐고,
대신 작년보다 높이가 더 높아졌습니다.
한 2.5미터 높이로 지어진 거 같아요.
작물들이 해가 갈수록 키가 커지잖아요..
우리 불수감, 부처님의 손길로 온실 속에서 올 겨울 잘 보내고
노~~랗게 익어 맛 좀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다육식물 중 하나인데요..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예쁘게 자란 것 같아서..ㅎㅎ
볼 때마다 저게 다 먹을 수 있는 열매면 좋겠다..생각합니다.
그리고 국화들이에요.
이제 국화가 만개했습니다. ^-^
11월인데 벌이 있어요!!
우리 동네는 벌치는 집이 있거든요..
거기 사는 벌들이 꽤 오래 그리고 자주 우리집에 놀러옵니다.
이건 이름이 뭐더라..
곡괭이 친구..같은 건데요,
사실 하수오 캐다가 칡뿌리를 만났어요.
칡뿌리 걷어내다가 원래 쓰던 이 농기구가 똑 부러졌습니다..
포크 같은 부분에서 한 가운데가!!
칡이 얼마나 질긴 식물인지 몸소 체험했다는~!
그리고 농협가서 두 개 더 사왔는데 ㅎㅎ
하나에 8500원이었답니다.
돌아가신 농기구에게 심심한 위로를..
728x90
'M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12월 17일 오후 09:58 (0) | 2016.12.17 |
---|---|
2016년 12월 10일 오후 10:47 (0) | 2016.12.10 |
은행이 풍년입니다 (0) | 2016.11.08 |
소소한 수확 (0) | 2016.11.08 |
UNHCR(유엔난민기구)을 소개합니다^^ (0) | 2016.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