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STORY

제목없음

by 경미쌤😍 2017. 3. 21.

 

길가다 듣고싶지 않아도 가끔,

남의 통화를 듣게 됩니다

 

'돈만 있으면 하나도 안답답해'라는

어떤 아줌마의 한탄섞인 말에

 

'당신은 아직 가장 소중한 걸 잃어본 적이 없나봅니다'하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내 생에 가장 소중한 아이를 잃고보니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세상에는 있었답니다.

 

얼마를 주고라도 살 수만 있으면 좋았겠습니다

아툼을 보낸지 이제 2주가 지나갑니다

 

단순한 반려견이었으면 좋았을걸

내 새끼 우리 식구라서 두고두고 아플 것 같습니다

 

보고싶어 죽겠어서

꿈에나 한번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직 한번을 찾아오질 않습니다..

728x90

'M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보고 가세요  (0) 2017.03.23
쑥이 자랍니다  (0) 2017.03.23
봄이 왔나봄  (0) 2017.03.14
[독서/책]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작가  (0) 2017.03.02
불수감이 익어가는 때  (0) 20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