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가 3년만에 논술을 부활시켰습니다.
오늘까지 모의고사 신청받고 2018 논술 모의고사가 곧 시행될 거니까, 문제 유형이 어떠할지가 확실하게 나오면 다시 포스팅할게요^^
2015학년도 문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인문계열 문항이에요.
문항1) (가)에 대한 (나)의 읽기가 전제하고 있는, 작품 해석의 바른 태도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시오.(200자 내외)
문항2) (다)를 이용하여 (나)에서 말하는 미래 고향으로서의 삼포란 어떤 곳이고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논하시오.(300자 내외)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같은 유명한 작품, 즉 학교 다니면서 충분히 1회 이상 분석해 봤을 작품을 통해 학생의 문학 학습 능력을 측정합니다. 나아가 단순히 작품을 외워서가 아니라 출제 의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고 있지요.
글자수는 짧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니 더더욱이나 핵심을 정확하게 반영하여 답안 구조를 잡아야 하죠.
문항1) (가)와 (나)의 각 윤리관이 (다)의 전차 딜레마에 관한 두 가지 다른 상황에 대해 어떠한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설명하시오. (200자 내외)
문항2) (라)가 시사하듯 윤리적 판단에 ‘공감’과 같은 감성적 요소가 개입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논술하시오. (300자 내외)
윤리 이론을 윤리적 딜레마에 적용하고 추론할 수 있는가를 측정합니다. 즉 '아느냐?'보다는 '잘은 모르더라도 주어진 개념을 활용할 수 있느냐?'를 측정하는 거예요.
공감에 대한 논술 문제는 해마다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니까, 꽤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문항1) (가)에서 맹자가 말한 ‘인의(仁義)’는 ‘극기복례(克己復禮: 자신의 사욕을 극복하여 진정한 예를 회복하다)’의 정신과 상통한다. 이와 같은 논점에 입각하여 (나)에서 말한 ‘사회 집단의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에 대하여 논술하시오.(250자 내외)
문항2) (다)에서 코레일의 취소결정에 대하여 (나)의 논지를 참고하여 본인의 찬반 입장을 논술하시오.(250자 내외)
이번엔 시사적인 문제로 넘어갑니다.
즉, 과거에 덕성여대는 인문, 사회, 시사 전반에서 논술 문항을 출제했었어요.
조만간 2018모의고사 문제가 공개되면 그때는 올해 어떤 시험으로 출제될지 유추해볼 수 있을 겁니다.
덕성여대는 최저를 3과목 합 8등급을 요구하고요!
논술 100%인 시험이에요. (예전에 이런 전형을 논백전형이라고 불렀었는데 ㅎㅎ)
국어와 영어를 필수로 포함해야 합니다. 은근히 최저 충족하기가 어렵겠죠?
참참, 탐구는 2과목 평균입니다.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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