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제 눈도 떴겠다
털도 났겠다
아침 저녁이 춥다 싶은데도 잘지냅니다
조만간 관우랑 장비 품을 떠나 동네 아저씨네랑 할머니네로 입양갈 예정이라..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이렇게라도 인연을 간직하고 기억해야겠어서요
굉장히 많이 컸어요^^
제 손이 좀 작은 것도 있지만
아이들이 쑥쑥 크는 것도 있어서ㅎㅎ
2주만에 이렇게 예쁜 토끼가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논에 수확하고 남은 지푸라기 한 봉투씩 주워다 깔아주고 있는데 하나도 안 힘들다는거ㅎㅎ
벌써 폴짝폴짝 뛰는 거 보면
생명은 참 경이로운 것입니다..
누군가가 떠나는 오늘
누군가는 생의 약동을 시작하니까요.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지만
어떤 누군가의 죽음에 아파하는 날도 있습니다
김주혁 배우의 가는 길이 좀 더 편안했으면
그리고 남은 이의 아픔이 서서히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아툼이랑 몽이 보내며 지금도 정리되지 않은 감정에 저는 아직도 힘듭니다만..
시간이 지나 살다보면
잊고지내다 가끔 아주 가끔 생각나는 날이 오겠지요..
728x90
'M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고 새잎과 아기토끼들 (0) | 2017.11.10 |
---|---|
장비와 이별합니다 (0) | 2017.11.06 |
망고 성장기 (0) | 2017.11.01 |
아기토끼 성장기 (0) | 2017.11.01 |
아기토끼 탄생 7일째 (0) | 2017.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