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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돈 벌어 쓰는 재미

by 경미쌤😍 2018. 1. 17.

 

 

어려서부터 군것질을 좀 좋아했어요

학교 앞에 불량식품이라던 것들 50원 100원 하던거 자주 사먹었고

살면서 언젠가는 이렇게 먹을거를 줄 세워두고 먹을 수 있기를 바랐거든요?

근데 얼마 전부터 제가 이러고 살아요ㅋㅋㅋ

해봐야 만원 이만원 쓰는건데 그간 못했어요..

왠지 과소비 같아서.

 

그러다 얼마 전엔 초코과자도 박스로 사다놓고 막 질릴때까지 먹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서 모구모구 박스로 사왔어욥!!

어휴 씐나ㅋㅋㅋㅋ

씹는 질감이 좋아서 나타데코코 엄청 좋아하는데 하나에 천원이 안되더라고요ㅋㅋ

..그냥 색깔 예쁜 설탕물일 뿐인 것을..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먹으면 천오백원인데

박스로 사니까 천원이 안된다며ㅋㅋㅋ

사와서 엄마한테 한 소리 듣고나서

책장에 줄세우고 나름대로 너무 뿌듯한데 자랑할 데가 없어서..ㅋㅋ

 

돈벌어서 이렇게 소비하는 재미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 막상 사다놓으니 막 식욕이 돌진 않아요..

괘씸한 몸뚱이 같으니.. 사다놓으니 먹고 싶어하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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