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유엔난민기구 후원 중인데..

경미쌤😍 2018. 6. 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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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홍보대사가 배우 정우성님이고

최근 6월 20일이 세계 난민의 날이었죠..

인터넷에서는 시끄러운 일이 있었던가봅니다..

 

그리고 제주도엔 예멘 난민들이 들어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봅니다.

우리는 천만다행 난민으로 떠돌지 않아도 되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그들은 정주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사실 아직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난민을 받아들일 정신적 경제적 정치적 조건이 되는지.

그리고 진짜 우려하는 대로 그들이 온갖 범죄와 성범죄와 혼란의 원흉이 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여전히 약자를 위한 활동은 지지하겠습니다.

흉악범들에게도 우리 세금으로 밥먹이고 따뜻한 방에서 잘 지내게 해주면서..

삶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공간을 조금 나눠주는 일이 얼마나 큰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솔직히 조금은 겁이 납니다.

다름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편협할까봐서요.

그리고 진짜 뭔가 문제가 피부에 닿게 느껴질까봐서요.

조만간 가방에 이 배지를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자수 배지는 당연히 달고 다니며 지지를 보내달라는 뜻일 테니까요.

그리고 매일매일 배려와 나눔과 희생과 조화와 공존의 가치를 강의하면서 정작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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