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혼자서 택시를 탄 날

경미쌤😍 2018. 6. 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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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 처음으로 혼자서 택시를 탔다ㅎㅎ

지방 강의가서는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탈 때도 있었는데

서울은 전철 버스 잘 되어 있으니 택시 탈 일이 별로 없었지..

 

택시비가 너무 비싸게만 느껴지던 학생 때는 타고 싶어도 못타던 교통수단이었고

물론 지금도 택시는 (나에게는) 사치다..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혼자서, 온전히 내 일을 보기 위해 택시를 탔다ㅋㅋㅋ

혼자서도 잘했다고 자랑하고 싶은데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또 남긴다.

몇 년 후에 이거 보면서 유치하다고 웃겠지..ㅋㅋㅋ

 

사실 택시 잡으려고 손 내미는 건..

참 너무 매우 몹시 많이 수줍은 일이었는데ㅋㅋ

왠지 택시 타기 전, 너무 설렜다.

택시를 혼자 탈 수 있는 어른.

생각해보면 난 참 늦게 어른이 되었다 싶다..헷..

양평에서 서울까지 택시 타고 나가면..

요금 폭탄이겠지..

택시기사님들이 태워주겠다고는 하실까;;

 

그리고 어쨌든 카카오택시는 매우 편리하고 좋은 도구였다!

오늘도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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