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입시 지도를 처음 했던 게 2010년인가.. 재종반 아이들 가운데 일부는 삼수 방지를 위해 지방 교대라도 합격하기를 바라거나 혹은, 부모님이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교육비 부담을 좀 덜어드리기 위해 교대에 가기를 희망했었다. 학비가 저렴하니까. 한때는 학비 100만원에 시립대도 꽤 인기가 많았다. (교대가 꽤 흥했던 그때가 좀 그립긴 하다..) 그러나 이제는 학령인구 감소, 교대 졸업자 중 임용 합격 후 발령대기인원의 증가 등으로 인해 교대 선발인원을 줄일 때가 되기도 했다. 사실 늦었다. 이미 줄였어야지.. 교대 졸업하고도 학교 선생이 아니라 다른 직업을 찾는 아이들이 많아진 마당에.. 사실 코로나 이후로 교대에 가겠다는 아이들을 만나면 진짜 신념이 있는지를 꼭 묻는다. 대입을 지도하는 강사로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