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정시가 마무리되고 보니, 첫 통합형 수능에서 문과는 사실상 폭망했다. 이과는 문과로 교차가 쉽지만, 문과는 놉~ 막말로 "예비 실업자"가 될 것만 같은 과에 지원해야 하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아이들은 정시에서 마지막까지 벌벌 떨며 집에서 최대한 다닐 수 있는 대학에 붙기를 바랐다. 애초에도 어려웠지만, 문과가 대학가기가 더 어려워졌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진짜 진심으로 조언하고 싶다. 학종이나 교과로 좋은 기회를 얻기 어려운 내신이라면, 논술이라도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논술이 진짜 좋은데.. 지금 3월은 코로나 환자 폭증으로 환경도 엉망이지만, 고3이든 n수생이든 3월은 수험생으로서 약간 분주해서 정신없을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낸 수험생이라면 처음 세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