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교사대 팀장 조경미입니다.
오늘은 2020학년도 경인교대, 진주교대를 모두 합격한 수험생의 합격 수기를 한 번 읽어볼게요.
진주교대는 수능 전, 경인교대는 수능 후.
그래서 수능 전후로 이 학생을 만났었는데요
제가 이 학생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큰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또렷한 발음'이었어요!
이 친구가 꿈이 참 다이내믹했거든요?ㅋㅋㅋ
우리나라 고3이 어떻게 확고한 삶을 살아가겠어요.. 당연한 거지.
그래도 시뮬레이션을 할 때 제가 제일 먼저 던진 질문도 "왜 꿈이 바뀌었냐, 왜 교대냐, 왜 초등교사냐?"였습니다.
교수님들도 궁금하실 테니까요.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학생인데, 합격 수기도 진짜 아주아주 상세하게 써 주었습니다.
부디 다음 시험을 치를 후배님들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이 글 읽고, 합격의 기운과 응원 빵빵하게 받아가세요!
맨 밑에 이 학생이 경인교대와 진주교대 집단 면접을 치르며 대학별로 '팁'을 알려줬어요.
생생한 후기니까 꼭 잘 읽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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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일반고에 다니는 내신 1.76의 학생입니다! 평범한 학교의 평범한 내신을 가지고 있는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 두 곳이었던 경인교대와 진주교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개인 맞춤형 전략적인 면접 준비
조경미 선생님과 함께 면접 준비를 하면서 좋았던 것들 중 하나는 “나에게 질문이 나올 법한” 질문을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례로 저의 장래희망에는 1학년 때 경찰과 법조인, 2학년 때 교사와 사회복지사, 3학년 때 초등교사와 판사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장래희망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는데, 그러면 우리 대학교에 와서도 흔들리지 않겠어요?”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두 학교 모두에서 이 질문을 받았고, 저는 조경미 선생님, 그리고 다른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면접 준비를 하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매우 익숙하게 준비해갔기에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자신에 대해 교수님이 무엇을 궁금해하시며, 뭘 질문하실지에 대한 것들을 알고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충분한 면접 자료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쌓인 정보로 매일 매우 많은 양의 면접 자료(시사, 예상질문 등)를 준비해주십니다. 이 자료를 보며 자신의 교육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실제로 교사라는 꿈을 상대적으로 늦게 가지게 되어서 그만큼 교사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나 관심의 깊이가 얕았습니다. 그래서 이전까지는 항상 교육 쪽에 있어서 의기소침해하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면접 자료를 읽어보고 끊임없이 생각하며 교육 관련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교육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게 많이 할 수 있었기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3. 자신의 경험 중 답변할 소재를 고를 수 있다.
저도 선생님께 면접을 배우기 전에는 막연하게 저의 생기부에 있는 모든 내용, 제 모든 경험들이 답변할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경미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저의 수많은 소재들 중에서 면접 때 답변할 소재를 몇 개 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 소재들로 모든 공통질문(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힘들었던 활동, 리더십으로 이끈 경험 등)에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4. 나의 소재를 사례로 들 수 있는 힘
집단면접 시 같이 면접을 보는 학생들과 토의를 하는 도중에, 그리고 교수님의 공통질문에 답변을 드릴 때 소재를 사용하면 좋을 만한 순간이 있습니다. 이 때에 보통의 학생들은 자신의 사례를 들지 않고 추상적인 답변을 합니다. 그러한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만 구체적으로 자신의 경험으로 사례를 든다면 이는 교수님들의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경미 선생님과 면접 준비를 하며 나의 경험을 말하는 요령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 면접 때, 어떤 토의자가 “편향된 관점에서 사건을 전달하는 신문들이 많은데 학생들에게 어떻게 중립적으로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때 다른 토의자들은 추상적으로 이 답변에 접근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보충설명을 해드리자면, 저는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NIE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아하 한겨레’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관점을 모두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사이트를 참고해 교육을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5. 집단면접의 요령
집단면접은 자칫 과하면 욕심이 많아보일 수 있고, 너무 조심스럽다 보면 자신을 어필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지 않으면 참 두렵습니다. 또한 토의를 함께하는 사람도 즉석에서 처음 대화해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단면접 준비를 통해 어느 순간에 리드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하며, 어느 순간에 내가 발언해야 할지에 대한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집단면접 준비 중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매일 다른 친구들과, 실전과 같은 면접 시스템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성향의 친구들을 접해보았기에 다양한 토의 환경에서 당황하지 않고 어우러지는 사람으로 나를 가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전과 같은 면접 시스템이었기에 실전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피드백을 꼼꼼하게 받으며 그릇된 행동이 있다면 이를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6. 1:1 시뮬레이션
1:1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의 면접 태도를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답변 내용, 태도, 표정, 말투, 눈빛 등 다양한 점들에 대해 매일 개별적으로 시뮬레이션 피드백지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저는 이를 참고하여 집에서도 끊임없이 개별면접을 준비해보며 저의 잘못된 행동들을 고쳐나가고,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 다른 선생님들께서 개별면접을 지도해주셨기에 실제 면접장에서 나를 쳐다봐주시지 않는 교수님, 웃어주시는 교수님, 꼬리질문을 좋아하시는 교수님 등 아무리 다양한 성향의 교수님을 마주해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후회없이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교대는 최대한 답변에서 나는 적극적이고, 초등교사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 한 개의 답변에서는 끝맺을 때 “그래서 저는 어떤어떤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식으로 답변의 끝을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교사 색을 만들어가는 것, 그리고 초등교사로서의 열정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성적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자신감이 매우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볼 때만큼은 나의 자신감 없는 모습을 들키면 안 됩니다!! 자신감이 합격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면접 때는 누구보다 자신있는 표정을 만들고, 초롱초롱한 모습을 갖추는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다들 대단한 분들입니다. 대학은 여러분들이 궁금했기 때문에, 만나보고 싶은 학생이기 때문에 1차를 합격시켜준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믿고, 조경미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여러분들은 무조건 성공합니다!! 파이팅♥♥♥♥♥♥♥
▼각 대학별 팁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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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경인교대의 분위기는 엄숙합니다. 경인교대 재학생 선배님들과도 대화할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개별면접을 보기 전에 표정도, 입도 굳은 상태로 개별면접을 봅니다. 그러니 면접보기 전에 화장실에 가서 웃는 연습을 하고 오던지 표정을 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경인교대는 무조건 생기부와 자소서 기반 질문을 하나는 꼭 하고,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식의 고정된 질문 형식이 아니라 참신한 형식의 질문을 하십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는 교사다! 준비가 되어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집단면접 때에는 특히 경인교대는 뒷정리가 중요할 것 같아요. 진주교대 때는 뒷정리할 것도 별로 없었고, 교수님들도 유심히 보시지 않았는데 경인교대는 뒷정리하는 모습을 되게 유심히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집단면접 도중 용지에 발표 내용을 적을 때 교수님께서 가까이 다가와서 돌아다니시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보십니다. 발표 내용을 적을 때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 <진주교대> 진주교대의 분위기는 따뜻합니다. 제가 진주교대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개별면접을 보기 10분 전동안 계속 진주교대 재학생 선배님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화하며 긴장은 당연히 풀리고, 실제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밝은 얼굴로 말도 더욱 술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꼭! 선배님들과 대화하세요!! 꼭 꼭!! 진주교대 중 특히 21세기형 교직적성자 전형으로 지원하신 분들에게서는 교수님들이 대학에 대한 간절함을 보고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21세기형 교직적성자 전형 지원자들 중에서 등록 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우리 학교에 최종 등록해줄만한 학생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별 면접 때 ‘나는 이 학교 정말 간절하다! 붙여주시기만 하면 무조건 올 것이다!’라고 하는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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