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대·한의대(전국 41곳 기준) 서울 출신 합격자 86%, 강남·서초 등 '5개 구'
조선일보 입력 : 2012.05.07 03:06
2012학년도 대입(大入)에서 전국 41개 의대·치대·한의대에 합격한 서울 지역 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80% 이상이 강남·서초·송파·노원·양천구 등 5개 구(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본지가 입시기관 '하늘교육'에 의뢰, 서울시내 214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의대·치대·한의대 합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5개 구에 있는 학교 출신 합격생이 247명으로 서울 전체 합격생(384명)의 86%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는 제외됐다.
2012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분포에서도 강남·서초구 등 이른바 '교육 특구'의 일반계 고교 학생들이 전체 서울 지역 고교 출신 서울대 합격생의 68%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 고교의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이 172명으로 서울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이어 노원구(57명) 14.8%, 송파구(42명) 10.9%, 서초구(33명) 8.6%, 양천구(26명) 6.8% 순이었다.
5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시내 20개 구는 의·치·한의대 합격생이 대개 10명 이하였으며, 4개 구는 합격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지역별 학력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 중 의·치·한의대 합격생을 많이 낸 학교는 휘문고(51명), 중동고(31명), 보성고(29명), 경기고(24명), 단대부고(22명), 서라벌고(20명) 등이다. 전국적으론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111명)와 해운대고(80명), 안양외고(46명), 공주 한일고(42명), 공주사대부고(41명), 고양외고(41명), 현대청운고(40명) 등에서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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