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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툼아, 너를 닮은 아이를 봤다.
소리내서 불러본지 너무 오래된 터라
이제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너인데.
그치만 너랑 얼굴이 닮은 그 아이를 보고
또 공원 한복판 길가에서 울어버렸다.
지난 시간이 내 그리움을 덮은 줄 알았는데
바람 한번에 날려가는 싸락눈처럼
야트막하게도 덮였더라.
다시 처음의 그 감정 그대로였다.
차라리 잃어버렸으면.
그래서 누군가가 데리고 있을 너를 찾다보면
언젠간 만나리란 희망이라도 있을 것을.
나 좋자고 여전히 보내지 못했다..
큰 욕심은 없다.
그저 다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물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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