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요즘은 경건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책을 읽는다.
교수님이 추천해준 혹은 누군가가 추천해준 책을
그냥 닥치는대로 읽고 있다.
다행이 부유한 강남구에는 도서관도 많고
책도 많다.
소유를 줄이려 다짐한 이후
책도 사서 보고 버리거나 줘버리고 하는 게
좀 아까웠는데ㅎ
부자 마을이라 웬만한 책은 다 있구먼.
이런 생각의 전개를
생각해보면 나도 겪은 적이 있었다
내게 조울이라는 정신적 질병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전혀 타당하지 않은 생각을 꼬리물어 남겨본 적이
없진 않았다.
마음과 관련된 대부분의 책에서
'생각을 바꾸기‘를 조언한다
감정인 마음을 바꾸기보다 차라리 쉬우니까.
최근엔 행동을 바꾸려 노력한다.
물리적인 시공간에서 가장 선명하게
나에게 보여주는 변화는 몸이고 행동이다.
주변을 밝게 만드는 것도 좋은데
나도 지친다.
나도 가끔은 우울할 수 있다 생각하는 여유.
우울한 타인은 우울하게 내버려두는 여유.
이런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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