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유기견 임보/입양 홍보] 남유보 화재 생존견들의 가족을 찾아요..

경미쌤😍 2024. 8. 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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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망친 아이들 중에 일부를 다 찾지 못한 상태에서
현재 남유보는 물도 안 나오고
봉사자들이 다녀가며 강아지들을 챙기는 중입니다.

이전에도 말했듯,
제가 하지 못할 일을 남에게 해달라 하는 뻔뻔함이 참 마음 아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이미 입양으로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이제는 후원금만 보내고 있던 입장에서 더는 안 돼요
기존에 있던 아이들이 서운해 합니다..
안 된다고 안 된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엄마가 담비까지래요. 그 이상은 본인도 안 된다 하니 설득할 수 없지요..

어쨌든 소소하게라도 여기서 보시는 분들이 있었음 좋겠어요
카페에서 캡쳐해왔으니까
강아지들 보실 분들은 아래 카페 들어가서 봐주세요.

유기견이라고 특별히 다르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가족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소중한 식구들입니다. 같이 먹고 자고 싸고 걷고 눈맞추면 그게 가족이지요^^

제가 유기견들을 입양하면서 느낀 삶의 충만함을 다른 사람들도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서요..
제가 나나, 아툼, 몽, 오돌, 오설, 차우, 담비, 이 아이들을 통해 사람이 됐거든요ㅎㅎ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웠고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웠으며
만나는 법과 헤어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물론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온전히 제대로 헤어지는 법을 알지는 못해요. 그렇지만 여전히 기억하고 사랑하는 법은 알겠습니다^^
덤덤하게 살고 있어요..
언젠가 또 인연이 닿는 아이들이 온다면 기꺼이 품을 겁니다. 그럴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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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 입양 급구

이번 화재에서 생존한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가족을 찾아주는 일인 거 같습니다. 물까지 나오지 않고 보호소는 지금 너무 열악합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불안에 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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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까만개를 좋아해요
아툼이랑 몽이가 까만개였고, 새까만 녀석들에게 그렇게 마음이 가더라고요..
이번에도 요 위에 콩이가 자꾸 눈이 밟혔는데..
인연이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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